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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사회적경제기업, 성금 4400만원 등 구호 물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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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 작성일20-03-31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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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신문=김범수기자] 대구사회적기업협의회와 대구시사회적경제가치연대가 31일 28개 회원사와 협의체·기업·개인 등이 모금한 성금 4400만원과 양말 등을 지역 청소년과 이주노동자들을 위해 써달라며 관련 단체에 전달하고 있다. 사진제공=대구시   
대구사회적기업협의회와 대구시사회적경제가치연대가 31일 28개 회원사와 협의체·기업·개인 등이 모금한 성금 4400만원과 양말 등을 지역 청소년과 이주노동자들을 위해 써달라며 관련 단체에 전달했다.

대구 사회적경제기업은 코로나19로 인한 경영상의 어려움에도 복지 사각지대에서 힘겨워하는 청소년이나 이주노동자를 위해 십시일반 모금한 성금과 양말 등의 물품 등을 6개 ‘지역  청소년쉼터’와 ‘대구이주민선교센터’에 전달했다.

특히 모금 과정에서 베트남 이주여성이 300여만원의 출산비용을 감당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이야기를 접하고 대구이주민선교센터를 통해 병원비를 지원하는 등 사회적가치를 몸소 실천하고 있다.

그동안 지역의 사회적경제기업은 의료진에게 무료숙소 제공, 복지관과 어린이집 등 시설에 방역, 노숙인과 쪽방주민에게 도시락과 마스크제공, 의료진에게 간식과 생필품 지원 등의 나눔 활동을 펼쳐왔다.

강현구 대구사회적기업협의회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사회적경제기업을 포함한 대부분의 기업 매출이 지난해 대비 10%도 채 나오지 않는 등 매우 열악한 상황을 겪고 있다”며 “대구 사회적경제기업들은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공헌하는 것이 사회적기업이 추구하는 핵심가치라고 여기고 있으며 모두가 함께 한다면 이 위기도 이겨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시 시민행복교육국장은 “어려운 상황에도 끊임없는 나눔활동을 펼치고 있는 사회적경제기업을 보며 어두운 세상에서 빛을  발하는 ‘사회적가치’에 대해 감동하지 않을 수 없었다"며 "앞으로 사회적경제 육성을 통해 우리 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키고 온정이 넘치는 공동체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대구시가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범수   news12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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