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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외국인 유학생 21명 이달 중 입국...코로나19 확산에 유학생 300여명 입국 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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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재 작성일20-04-01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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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국제개발협력 이해증진사업 해외현장활동 봉사단 활동 모습. 사진은 해당 기사와 관련 없음.   
[경북신문=장성재기자] 모든 해외입국자에 대해서 2주간 의무적 자가격리가 실시되고 있는 가운데 경주지역에는 이달 중 21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입국할 예정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주시 외국인 유학생은 총 1082명으로 출국하지 않은 체류 유학생은 736명, 자가격리 중인 학생은 34명, 미입국 학생은 312명으로 파악되고 있다. 자가격리 중인 학생 가운데 아직까지 코로나19와 관련 양성 판정을 받은 학생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경주시 등에 따르면 당초 4월 입국 예정이었던 동국대·경주대·위덕대·서라벌대 등 외국인 유학생은 309명이었지만 세계적 대유행인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유학생 대부분이 입국을 포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는 1일 현재까지 입국 예정이었던 유학생 309명에게 수차례 전화연결을 시도했지만 대부분이 통화가 불가능했고, 이달 내 입국 의사를 밝힌 유학생은 21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 21명은 베트남 유학생 18명, 몽골 유학생 3명으로 집계됐다.  
이들 유학생들이 인천공항에 입국할 경우, 해외입국자 전용 공항버스와 KTX 전용칸(17번, 18번칸)으로 신경주역까지 이동하게 된다. 신경주역에 도착해서는 경주시가 마련한 전용차량을 타고 보건소 선별진료소로 이동해 검사를 받고 검사결과가 나올 때까지 경주시화랑마을에서 임시 생활한다.  
  검사결과 양성으로 나오면 증상 정도에 따라 격리병상이나 생활치료센터로 이송되며 음성 판정을 받으면 가정으로 돌아가서 14일간 의무적으로 자가격리 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해외입국자로 인한 추가 확산방지를 위해서 완벽하게 조치하고 있다"면서 "해외입국자 가족분들은 학생이 자가격리 기간 동안 가족 간 전파를 막기 위해 마스크 착용, 손 씻기, 개인 식사, 개인물품 사용 등 자가격리 지침을 준수해 주시고 자가격리 동안에는 절대 외출을 자제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장성재   blowpape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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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