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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민 힘 내세요˝ 어려움속 참된 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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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재 작성일20-04-01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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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주시와 자매·우호도시를 맺고 있는 중국 4개 도시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응원메시지와 함께 마스크 등 총 10만여 점의 방역물품을 기증했다.   
[경북신문=장성재기자] 시안시·양저우시를 비롯한 중국 4개 도시와 이집트 룩소르시, 베트남 후에시, 일본 나라시 등 경주시와 자매·우호도시를 맺고 있는 해외 각 국의 도시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응원 물결이 펼쳐지고 있다.

  중국의 자매?우호 4개 도시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방역물품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주시의 사정을 알고 외과용 마스크 등 총 10만여 점의 방역물품을 기증했다.

  1일 경주시에 따르면 자매도시인 시안시에서 '환난견진정(참된 우정은 어려움 속에서 드러난다)'이라는 응원메시지와 함께 마스크 2만 1000점, 손세정제 2000개, 방호복과 고글 각 1000개를 기증했다. 또한 우호도시인 양저우시의 장바오위안 시장은 '경주의 어려움이 곧 양저우의 어려움'이라는 위로 서한과 함께 마스크 5만점을 지원했다.

  상호 교류를 추진 중인 후난성 장자제시에서도 마스크 1만점을 기증했으며, 지난해 우호도시 의향서를 체결한 푸젠성 난핑시에서는 마스크 1만4400점을 기증했다.

  이밖에 이집트 룩소르시, 베트남 후에시, 일본 나라시 등 해외 자매·우호도시에서도 방역 최전선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주낙영 경주시장과 시민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가 담긴 서한을 보내왔다.

  주낙영 시장은 "'도는 사람과 멀리 있지 않고, 사람은 나라에 따라 다르지 않다(도불원인, 인무이국)'는 최치원 선생의 말씀처럼, 어려울 때 선뜻 도움을 주겠다고 나선 중국 자매·우호도시 펑유(친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장성재   blowpape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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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