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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휘성, 약물 투약후 또 쓰러진채 발견...˝이틀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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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숙 작성일20-04-04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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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박해숙기자] 가수 휘성(38·본명 최휘성)이 서울 광진구의 한 건물 화장실에서 쓰러진 채 발견돼 경찰 조사를 받았다. 송파구에서 비슷한 행위를 벌여 조사받은 지 이틀 만에 벌어진 일이다.

3일 서울 광진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께 서울 광진구에 있는 한 건물 1층 화장실에서 '약물을 투약한 사람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현장에서는 가수 휘성이 쓰러져 있었으며, 주변에 주사기와 수면마취유도제로 추정되는 약병이 놓여있었다. 

경찰은 현재까지 마약 범죄와의 관련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모발과 소변 검사를 진행하고 감정을 의뢰했다. 휘성은 조사 후 귀가 조치된 것으로 파악된다. 

휘성은 지난 1일 송파구 한 건물 화장실에서도 쓰러진 채 발견됐다. 현장에서는 에토미데이트라고 적힌 병과 주사기 등이 함께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에토미데이트는 '제2의 프로포폴'로 불리는 수면마취제로, 무색투명한 앰플에 든 백색의 유체성 주사제라고 한다. 주로 내시경이나 수술을 할 때 프로포폴과 비슷한 전신마취 용도로 쓰인다고 알려져 있다.

다만 이 약품은 마약류로 분류된 프로포폴과는 달리 전문의약품으로 지정되어 있어, 구매자에 대한 처벌 조항은 따로 없는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휘성에 대해서는 수면 유도제인 프로포폴 상습 투약 의혹이 있어 별도의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이다. 
박해숙   parkhs79091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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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