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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정현 前 영남대의료원장, 발전기금 1억원 쾌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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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우현 작성일20-04-05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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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지우현기자] 영남대의료원은 지난 1일 설정현 전임 의료원장(사진)이 발전기금 1억원을 기탁했다고 지난 2일 밝혔다.

특히 설 전 의료원장은 현재 암 치료를 위해 수술과 항암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져 이번 발전기금 쾌척에 훈훈한 감동을 더하고 있다.

설 전 의료원장은 1983년 영남대의료원 성형외과학교실 초대 주임교수 및 과장으로 부임한 이래 2006년 정년퇴임까지 23여년 동안 의료원 발전을 위해 선신했다. 2001년 3월부터 2003년 2월까지 영남대의료원장을 역임했다.

또 대한성형외과학회장, 대한미용성형외과학회, 동양성형외과학회 이사장 등 국내외 학회 보직을 역임했다.

2000년에는 국내 최초로 유방 재건 100례를 달성했고, 2006년에는 '유방성형외과학'을 집필해 동아의료저작상을 수상했다. 이 같은 공로로 2006년에는 대통령 표창까지 받았다.

설 전 의료원장은 "평생 몸담았던 영남대의료원의 발전에 작게나마 도움을 주고 싶었다"며 "최근 코로나19 유행에도 흔들리지 않고 지역사회의 선도적인 의료기관으로서 역할을 다하는 의료원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지우현   uhyeon652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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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