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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상의, 대구지역 FTA 체결국 수출·수입·무역수지 크게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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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 작성일20-04-05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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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년 대구지역 대FTA 체결국 수출품목(상위10품목). 사진제공=대구상공회의소   
[경북신문=김범수기자] 대구지역의 2019년 대FTA 체결국 수출입액이 전년보다 6.8% 감소하고 무역수지도 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중 무역분쟁, 브렉시트 등 불확실성 요인들로 세계경기가 위축되고 여기에 올 초부터 시작된 코로나19 팬데믹 영향까지 겹쳐 지역의 무역환경이 개선되기는 쉽지않을 것으로 보인다.

대구상공회의소 FTA활용지원센터가 1일 발표한 '2019년 대구지역 대 FTA체결국 교역현황 분석' 자료에 따르면 대구의 지난해 대FTA 체결국 수출입금액은 90억9500만달러로 전년(97억7000만달러) 대비 6.8% 감소했다.

수출액은 55억9900만달러로 전년(61억1900만달러)보다 8.4% 줄었고, 수입액은 34억9600만달러로 전년(36억5000만달러)보다 4.1% 줄었다. 무역수지도 21억800만달러로 전년(24억6500만달러)보다 14.5% 줄었다.

지역의 FTA활용율은 수출 74.8%(55억9000만불), 수입 80.0%(34억9000만불)로 전년에 비해 FTA활용율은 수출 1.4%, 수입 15.1% 높았다.

지역의 주요 대FTA 체결국 수출품목을 살펴보면, 자동차 부품이 전체 수출액의 12.4%를 차지해 가장 많이 FTA를 활용하는 품목이었고, 다음으로 폴리에스터직물(4.4%), 필름류(4.3%), 기타 기계류(4.1%), 초고속도강 및 초경공구(3.8%), 펌프(3.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대구지역 주력업종(기계/자동차)의 수출액은 기계 업종이 46.7%(34억9800만불), 자동차 업종이 15.2%(11억3900만불)를 차지했으며 전년보다 각각 1.4%, 0.3% 하락했다.

기계/자동차 업종이 대구지역 수출에서 차지하는 수출비중은 61.9%로 전년보다(63.6%) 1.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각 업종별 수출입 금액 증·감률을 보면 기계 업종 수출은 전년보다 10.3% 감소한 34억9800만불, 수입은 3.2% 감소한 14억5100만불을 기록했으며 무역수지는 20억4700만불로 흑자를 기록했다.

기계업종 수출 품목  비중으로는 기타 기계류(7.4%), 인쇄회로(6.9%), 경작기계(6.9%), 기타고속도강 및 초경공구(6.3%), 와이어 하네스(5.4%) 등의 순이었으며, 기계업종 1위  수출품목인 기타 기계류는 전년보다 9.5% 증가세를 보였다.

또 자동차 업종 수출은 전년보다 9.3% 감소한 11억3900만불, 수입은 25.6% 증가한 1억5800만불을 기록했으며 무역수지는 9억8100만불로 흑자를 기록했다.

자동차 업종의 품목 비중으로는 자동차 부품(87.9%), 자동차 내연기관(7.6%), 화물자동차(2.4%), 기타 자동차(1.2%)등의 순이었으며, 자동차 업종 1위 수출품목인 자동차 부품은 전년보다 11.3% 감소세를 보였다.

대구상의 관계자는 “지속되고 있는 미·중 무역분쟁과 한·일 무역갈등, 영국 브렉시트 등의 무역 불안 요인과 더불어 올 초부터 시작된 코로나19의 펜데믹영향으로 무역환경이 개선되기에는 시간이 다소 걸릴 것으로 보인다”며 "지역기업의 FTA활용촉진과 더불어 수출 회복을 할수 있도록 FTA컨설팅 및 교육등의 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니 많은 활용 바란다”고 말했다.
김범수   news12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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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