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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당 김동해·박차양 시·도의원 탈당하고 무소속 정종복 후보 지지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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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현 작성일20-04-05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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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신문=김장현기자] 미래통합당 경주시의회 김동해 의원과 경북도의회 박차양 의원이 탈당계를 제출한 다음날인 4일 오전 무소속 정종복 후보 선거 사무실에서 정 후보와 함께 간담회를 갖고 있다. 사진=무소속 정종복 후보 SNS 발췌   
미래통합당 경주시의회 김동해 의원과 경북도의회 박차양 의원이 지난 3일 오전 차례로 경북도당에 탈당계를 제출하고 무소속 정종복 후보 지지를 밝혔다.

김 의원과 박 의원은 탈당계를 제출한 이유를 이번 미래통합당 경주시 선거구의 잘못된 공천과정이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박 의원은 지난 4일 경주시민들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를 통해 “이번 여섯 번의 뒤집기 공천 파동을 지켜보면서 더 이상 옳지 않은 것에 침묵해서는 안 된다고 판단했다”며 “민심이 천심임을 누구보다 더 알고 있는 시민 앞에 고개 숙인 무소속 8번 정종복 후보를 지지함을 밝힌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박차양 도의원은 지난 2017년 40년간의 경주시 4급 지방서기관으로 공직생활을 마치고 2018년 지방선거에서 경북도의원으로 정계에 진출한 경주시 지역구 최초의 여성 광역의원이다.

특히 박 의원은 다른 시·도의원들과 달리 경선 전부터 박병훈 예비후보 지지에 나섰고, 공천권이 다시 김석기 의원에게 돌아갔을 때는 다른 여타의 시·도의원들처럼 김 의원에게 돌아가는 대신 무소속 정종복 의원을 지지하면서 이른바 소신파 정치인이라는 평가다.

또 김동해 의원도 같은 입장을 밝혔다.

김 의원은 5일 경북신문과의 통화에서 “지난 3일 박차양 의원보다 먼저 탈당계를 제출했다”며 “지금 현재 무소속 정종복 후보의 선거운동원을 등록해 선거를 돕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내일 오전 11시 경주시청에서 가질 기자회견을 통해 통합당에서 탈당한 이유와 왜 무소속 정종복 후보가 국회의원이 되어야 하는지에 대해 경주시민들께 소상히 알리는 시간을 갖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 의원은 내리 3선 시의원으로 2010년과 2014년 치러진 6·7대 기초의회 선거에서 통합당의 전신인 새누리당 후보를 제치고 2회 연속 당선된 입지전적인 정치인이다.

김의원은 지난 2016년 새누리당에 입당하면서 2018년 지방선거에는 3선 의원 반열에 올랐고 직후 의장단에서 부의장으로 선출되면서 자신의 정치적인 입지를 굳혔지만, 그의 이번 결정이 정치적 행보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장현   k2mv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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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