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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경주시 추가 확진자 3명 발생...가족 간 전파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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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재 작성일20-04-05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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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주시가 운영하고 있는 드라이브스루 선별진료소. 경북신문DB   
[경북신문=장성재기자] 경주시에서 코로나19 감염증으로 인한 가족 간 전파 사례가 늘고 있다.   
지난 주말 사이 경주지역 코로나19 감염증 추가 확진자가 3명이 발생하면서 5일 오후 3시 현재 경주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47명(대구 통계 1명 포함)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29일 이후 닷새 동안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고 있다가, 지난 4일 2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고 5일 1명이 더 늘었다.   
추가 확진자는 45번(70·성건동·여,기침·오한·근육통·인후통 증상), 46번(30·황성동·여,무증상), 47번(75·성건동,기침·콧물 증상)으로 이들 모두가 가족 간 전파로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주시 역학조사에 따르면 45번 확진자와 47번 확진자는 부부이며, 지난 4일과 5일 각각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 부부의 주요 이동 경로는 45번 환자는 지난달 30일부터 4월 2일까지 늘푸른 피부과, 사랑약국, 경주내과, 고바우약국, 삼성의원 등을 다녀갔으며, 47번 환자는 지난 2일 박경대내과의원, 성심약국 등을 방문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현재 45번 환자는 포항의료원으로 이송됐으며, 47번 환자는 시설 배정을 기다리고 있다.    
46번 확진자는 지난달 18일 확진 판정을 받은 26번과 30번 확진자의 자녀이다. 46번 확진자는 2주간 능동 자가격리를 해오다가 지난 4일 자가격리 해제를 앞둔 진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가족 첫 감염자인 26번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현재 부부 모두 안동소방학교 생활치료센터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딸인 46번 환자는 경산중소벤처연수원 생활치료센터에서 치료 중이다.   
시 관계자는 "가족 간 전파를 우려해 확진자의 배우자 자녀 등의 진단검사를 가장 먼저 실시하고 있다"면서 "45번·47번 확진자의 자녀들도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한명은 음성 판정을, 나머지 한명은 검사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5일 오후 3시 현재 경주지역에서 발생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총 47명(대구 통계 1명 포함)으로 14명은 격리병상중(동국대 경주병원, 포항의료원, 안동의료원, 국립중앙의료원)이다. 자가격리중인 환자는 2명, 생활치료센터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는 16명(청송 6, 안동소방학교 2, 안동인문정신 2, 문경 2, 경산 4), 퇴원 13명(4·6·7·8·9·11·12·14·15·16·17·18·20번 환자), 사망 1명(2번 환자), 타기관 이관 1명(대구시 3번 환자)으로 집계됐다.
장성재   blowpape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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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