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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총선] 대구 정치 1번지 수성구, 대권까지 거론 `인물이냐 당론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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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팀 작성일20-04-06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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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미디어팀기자] 지난 2일에 시작된 후보들의 공식 선거 운동이 코로나19 여파에도 주말까지 그 열기가 뜨거웠습니다.

특히 당 대 당 싸움으로 관심도가 가장 높은 지역인 대구 수성갑은 4선 중진의원 간 대결이 볼만했습니다. 5선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후보와 미래통합당 주호영 후보, 이들 두 후보의 기싸움이 팽팽했는데요.

김 후보는 총선에 승리한 뒤 대선 출마에 대한 공식적인 입장을 내놨습니다. 그는 "이번 총선을 대한민국 대통령이 되기 위한 초석으로 다지겠다"고 당찬 선언을 했습니다.
이와 같은 김 후보의 돌발 발언에 주 후보도 “이번 총선에서 승리하면 나 역시 통합당 대권 후보군에 들어간다”고 목소리를 높이며 대권으로 맞섰습니다.

최근 여론조사에선 주 후보가 김 후보를 앞선 것으로 조사됐지만, 투표 결과는 오리무중일 것이라는 여론이 지배적입니다.
수성을 지역도 미래통합당 이인선 후보와 무소속 홍준표 후보가 보수 대 보수로 박빙의 승부를 펼치고 있습니다.

홍 후보는 자신의 유투브 방송을 통해 “내가 대선에 출마하는 2년 뒤 이인선 후보에게 기회가 있을 것을 미안하게 생각한다.”고 발언했습니다.

이 후보는 홍 후보의 발언에 대해 "수위를 넘은 굉장한 실수를 한 것”이라며 “지금은 대선후보 뽑는 자리가 아니다”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이어 홍 후보의 수성갑 출마에 대해 "연고도 명분도 없이 대구로 지역구를 옮겨 무소속 출마한 것은 대구지역을 무시한 처사이며 꼼수"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유권자들에게 “수성을 선거는 무너진 경제를 살릴 후보를 판단하는 선거로 경제를 살릴 수 있는 후보가 돼야 한다”고 호소했습니다.

한편 홍 후보는 35.2%의 지지율을 나타낸 여론조사를 인용해 “박차를 가해 압승하겠다”고 반격에 나섰습니다. 그러면서 "박근혜 전 대통령이 억울하게 당하고 난 뒤 대구출신 대통령감은 홍준표 밖에 없다고 생각한다"며 '문재인 잡을 사람, 큰 인물 홍준표'로 봐달라”고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4.15 총선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후보들 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미디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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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