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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창연 기자수첩] 상주시장 삼국지연의(三國志演義) 中 - 적벽대전(赤壁大戰)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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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중부 본부 부국장 황창… 작성일20-04-06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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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주·중부 본부 부국장 황창연4월 15일이면 제21대 국회의원과 제7대 민선 상주시장이 투표를 통해 선출된다. 이번 선거는 국회의원과 시장이 모두 지난 몇 번의 선거와는 다른 양상으로 치러지게 되는데,먼저 국회의원은 19대와 20대 때에는 선거구가 상주,군위,의성,청송으로 지역적으로는 넓었으며 지역 간 문화나 인적인 왕래가 다소 미흡했던 선거구었던 것에 반해 이번에 조정된 상주시,문경시 선거구는 사실상 지역적 접근성을 넘어서서 인적, 문화적 교류가 활발하고 실질적으로 지역적 협력과 소통이 이뤄지고 있는 선거구다.
     그래서 삼국지연의(三國志演義)와 같이 상상을 해 보면 선거구가 투표를 불과 한 달 여 앞두고 조정되면서 미래통합당 공천을 받은 임이자 후보가 지역정서를 감안하면 당선이 무난해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무소속 이한성 후보와 힘겨운 싸움이 될 거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이는 상주,군위,의성,청송 선거구를 대비해 표 다지기를 해온 임이자 후보로서는 문경시에 대한 선거준비가 거의 되어 있지 않은 것은 물론이고 10명의 시장후보자가 미래통합당 시장공천을 경쟁하면서 내부적으로 상당한 불협화음을 초래했으며 이는 결국 본 선거전에서의 미래통합당의 결집에 부정적이 영향을 끼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여기에다 전 당협위원장을 지지한다며 뭉쳤던 미래통합당 도의원과 시의원이 눈치를 보다가 임이자 국회의원 쪽으로 다시 오기는 했지만 ,그 와중에 이미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서로에 대한 불신의 골이 생겼다는 후문이고 보면 결국 도의원과 시의원들이 2년 뒤의 공천에 대해 각자 고민이 깊어질 수 밖에 없고 시중에는 일부 시의원이 이한성 후보 캠프에 의사를 타진했다고도 전해지고 있다.
     여기에 상주시장 재선거는 미래통합당 공천을 받은 강영석 후보가 특별한 이변이 없는 한 당선이 유력한 가운데 2년 뒤 다시 공천경쟁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면 지금 국회의원 선거 결과가 큰 변수가 될 수 있다.
     그래서 지역정서가 미래통합당임에도 불구하고 미래통합당 공천을 받은 후보자와 18대,19대 국회의원을 한 무소속 이한성 후보자간의 경쟁이 적벽대전(赤壁大戰)이 되고 있다.
     당초에는 미래통합당 국회의원의 압승이 예상되었으나 상주시, 문경시라는 새로운 선거구로 조정되면서 문경시를 지역구로 했던 이한성 후보자가 유력한 경쟁자로 떠오르고 있다는 여론이다.
     이는 상주시장 공천 과정에서의 불공정 시비로 인한 미래통합당에 대한 불만이 커진 것도 있고, 미래통합당 도의원, 시의원들이 2년 뒤 공천을 위해 어떤 후보를 지지할지 저울질 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미래통합당이 우세할 것으로 여겨지는 지역정서가 어쩌면 새로운 선택을 하게 될 수 도 있고, 이러한 변화의 조짐은 미래통합당 공천을 신청한 후보들이 모두 공천에 대한 이의를 제기하고서도 무소속 출마를 하지 않은 것에서부터 시작된 것이 아닐까 한다.
     적벽대전((赤壁大戰)은 조조의 100만 대군과 유비, 손권의 동맹군 10만대군이 양자강에서 맞붙어 싸워 조조가 제갈공명에게 대패한 전투로 싸움의 승패가 결코 군사적인 우위에서 결정되지 않는다는 교훈인데 이번 국회의원 선거 결과에 따라 천한삼분지계(天下三分地界)가 어떻게 될지 기대된다.
상주·중부 본부 부국장 황창…   kua3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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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