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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금융그룹 임원진 코로나19 극복 4개월간 급여 반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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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 작성일20-04-06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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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김범수기자] DGB금융지주 및 DGB대구은행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김태오 DGB금융 회장을 포함한 지주 및 은행의 경영진, 금융계열사의 CEO들이 임금을 일부 반납한다고 6일 밝혔다.

김 회장은 4월부터 7월까지 월 급여의 40%를 반납하며 금융계열사(증권, 생명, 캐피탈, 자산운용)의 CEO들은 동일기간 월 급여의 30%를, DGB금융지주 및 대구은행의 임원 역시 월 급여의 20%를 반납하게 된다.

DGB금융그룹의 임원진들이 지역과 함께 코로나19를 극복하는 마음을 담아 반납된 급여는 코로나19로 인해 여러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을 포함한 지역의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한 재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김태오 회장은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이 국내 경제 상황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향후 어떤 영향이 어디까지 언제까지 계속될지 가늠하기 어려운 가운데, 많은 분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DGB금융그룹의 경영진의 급여 반납으로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코로나19의 여파로 인한 불확실한 경영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면서 신속한 금융지원을 통한 지역경제 살리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DGB금융은 관련 피해기업 지원 및 지역 내수경제 침체 방지를 위해 지역 대표그룹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다양한 금융지원 정책을 실시하고 있다.

우선 대구시의 ‘코로나19 긴급생계자금 재정지원 행정요청’에 지역 대표기업 대구은행은 최선의 인력 운용으로 협조해 신청·심사업무가 폭주하고 있는 대구와 경북신용보증재단에 고객 안내 및 각종 서류 심사를 위한 지원 인력을 파견 중에 있다.

6일부터는 ‘대구시 코로나19 긴급생계자금 지원’의 원활한 지원 신청을 위해 대구시 모든 대구은행 영업점(대구공항출장소, 가스공사지점, 파티마병원출장소, 법원지점, 서부지원지점, 차량등록사업출장소 제외)에 신청 접수처를 제공하고 있다.

16일부터 선불카드와 상품권 지급 업무를 위해 대구시 행정복지센터(139곳)에 직원을 파견할 예정이다. 대구은행은 대구 전역에 위치한 조밀한 지점망을 제공해 지역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지원받을 수 있도록 지역 대표기업의 책임을 다하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 2월 초부터 코로나19 피해 관련 기업의 초기 정상화 유도를 위해 1000억원 규모의 코로나19 금융지원 특별대출 지원, 피해 고객(격리자 또는 확진자) 및 대구·경북 거주 고객 중 생활이 어려워진 서민층 대상 서민금융 지원 규모 총 2000억원 한도로 확대 지원, 영업점 방문이 어려운 코로나19 피해 고객 및 대구·경북 피해지역 고객을 위해 비대면 대출 기한을 연장 등의 지원을 진행하고 있다.

이밖에 그룹 차원의 상금 10억원 대구·경북 전달, 대구은행을 비롯한 금융그룹 전계열사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가해 모은 임직원 성금 1억5000만원 전달, 소외계층 마스크 지원, 대민지원에 힘쓰고 있는 군장병 지원금 전달, 자발적 헌혈 실시 등으로 코로나19극복을 위한 전 임직원의 단합된 힘을 보여주고 있다.
김범수   news12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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