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코로나19 긴급 생계자금 지원 온라인 접수 사흘만에 30만 넘어서 > 실시간

본문 바로가기


실시간
Home > 건강 > 실시간

대구시, 코로나19 긴급 생계자금 지원 온라인 접수 사흘만에 30만 넘어서

페이지 정보

김범수 작성일20-04-06 19:26

본문

↑↑ 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이 6일 코로나19 대응 관련 정례브리핑에서 발언 하고 있다. 사진제공=대구시   
[경북신문=김범수기자] 대구시 코로나19 긴급 생계자금 지원 온라인 접수가 3일부터 5일까지 사흘간 30만7000여건이 접수됐다. 이 가운데 77.3%인 23만7000여건이 우편수령을 선택했다.

대구시에 따르면 총 접수건수 중 약 11%인 3만3000여건에 대한 검증을 마쳤다. 검증 결과, 2만2000여건(66.8%)은 지급대상으로 판명됐다. 나머지 9900여건(29.4%)은 비대상이며 1200여건(3.8%)은 추가 검증한다.

현장 접수는 6일부터 시작됐다. 행정복지센터, 대구은행, 농협, 우체국 등 544곳에서 접수하며 세대주 또는 세대원만 신청이 가능하다.

접수시간은 대구은행과 농협은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3시30분까지, 우체국과 행정복지센터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평일에 신청이 어려운 시민은 행정복지센터에서 토·일요일에 접수가 가능하다.

신청서는 최소한의 내용만 기재하도록 했다. 장애인·고령자·거동불편 등으로 접수가 어려운 경우에는 찾아가는 접수절차를 마련했다.

긴급생계자금 대상에서 제외된 시민은 오는 10일부터 5월19일까지 대구시 긴급 생계자금 신청 시스템이나 긴급생계자금 콜센터(053-803-8700번)와 120 달구벌콜센터를 통해 이의신청이 가능하다.

이의신청에 대해서는 재검증을 하고 코로나19 서민경제지원위원회 심사를 거쳐 결정된 결과를 문자로 통보한다.

특히 긴급 생계자금은 선착순 지급이 아닌 대상자로 선정되면 신청순서에 관계없이 모두에게 지급된다.

채홍호 시 행정부시장은 "지난 3일부터 온라인 접수를 시작한지 불과 3일만에 30만 세대 이상이 긴급 생계자금지원을 신청했다"며 "시는 코로나19로 인해 지역경제 상황이 매우 엄중하다는 인식을 가지고 저소득주민의 생활안정과 지역경제 회생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감염병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차원에서 가급적 온라인 신청을 당부한다"며 "부득이한 현장접수 시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개인위생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6일 질병관리본부의 발표에 따르면 이날 대구 지역 코로나19 확진환자는 13명이 증가해 총 6781명으로 늘어났다. 확진환자 1246명은 전국 58개 병원에서 입원치료 중이고, 501명은 생활치료센터에서 치료 받고 있다. 현재까지 완치된 환자는 총 4949명(병원 2375, 생활치료센터 2396, 자가 178)이며 완치율은 약 72.9%(전국 64.2%)에 이른다.
김범수   news1213@naver.com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이메일무단수집거부
Copyright © 울릉·독도 신문. All rights reserved.
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