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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진 대구시장, 대구 방역망 위협 해외입국자 관리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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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 작성일20-04-08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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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영진 대구시장은 8일 오전 코로나19 대응 정례브리핑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대구시   
[경북신문=김범수기자] 대구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한자리 수로 줄어들면서 안정권에 접어들었지만, 늘어나는 대구 해외입국자가 관리가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이에 대구시는 이들이 대구의 방역망을 위협하는 주 요인으로보고 해외입국자 관리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8일 오전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전체 해외 입국자 내역이 지자체로 통보된 지난 1일 이후 하루 평균 183명의 해외 입국자가 대구에 유입되고 있다"며 "안정화되고 있는 대구의 방역망을 위협하는 주 요인으로 대두됨에 따라 보다 철저한 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권 시장에 따르면 우선 동대구역 맞이주차장에 해외 입국자를 위한 선별진료소를 운영한다.

해외 입국자가 KTX(광명역→동대구역) 또는 공항리무진(인천→대구)을 통해 대구에 도착하는 즉시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함으로써 감염여부를 보다 신속히 파악하고 방문 검체에 따른 거부감과 행정력 낭비 등의 부작용을 방지한다는 계획이다.

또 해외 입국자의 지속적인 증가를 대비해 격리장소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

해외 입국자는 주소지 격리가 원칙이나, 자가격리가 불가능할 경우 임시생활시설로 ‘대구교육낙동강수련원’을 이용하도록 하고 해외 입국자의 자가격리에 따른 가정 내 감염을 막기 위해 기존 대구거주 가족을 위한 안심숙소를 2곳 운영한다.
     
자가격리자에 대한 모니터링도 강화한다. 대구시 CCTV 관제센터 및 8개 구·군 상황실의 통합상황관리시스템을 활용해 24시간 관리하고,경찰과 합동으로 자가격리자를 주 2회 불시점검, 이탈을 사전에 방지할 계획이다.

권 시장은 "해외 입국자의 자가격리 의무 위반사항을 적발할 경우 관련 법률에 따라 형사처벌, 강제퇴거 등 엄정 조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7일 오후 6시 기준 정부로부터 통보 받은 해외 입국자는 179명이 증가한 총 1654명이다. 이 가운데 1285명에 대해 진단검사를 마쳤으며 1108명이 음성 판정을, 16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161명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나머지 369명은 진단검사 예정이다.

8일 오전 0시 기준 대구 코로나19 확진환자는 9명이 증가한 총 6803명이다. 확진환자 1195명은 병원에서 476명은 생활치료센터에서 치료 받고 있다. 완치된 환자는 총 5043명(병원 2440, 생활치료센터 2420, 자가 183)이며 완치율은 약 74.1%(전국 65.3%)이다.
김범수   news12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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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