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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해외 입국자 80% `음성` 판정...검사대기자 45명 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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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재 작성일20-04-09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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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트남 유학생 도안티토안씨가 임시생활지정시설(경주시화랑마을)을 퇴원하며 보낸 편지.   
[경북신문=장성재기자] 코로나19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해외 입국자의 관리가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경주지역에는 지난달 22일부터 지역으로 들어온 입국자 234명 중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현재까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해외 입국자의 80%가 진단 검사결과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9일 경주시 등에 따르면 지난 3월 22일부터 4월 8일 현재까지 해외 입국자 234명(유럽 43명, 미국 36명, 기타 155명)이 경주시로 들어왔고 이 가운데 189명이 진단검사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15명이 현재 검사를 진행 중이며, 30명이 진단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입국자들이 인천공항으로 들어올 경우, 해외 입국자 전용 공항버스와 KTX 전용칸(17번, 18번칸)으로 신경주역까지 이동하게 된다. 신경주역에 도착해서는 경주시가 마련한 전용차량을 타고 보건소 선별진료소로 이동해 검사를 받고 검사결과가 나올 때까지 경주시화랑마을에서 임시 생활한다.    
해외 입국자 임시생활시설로 지정된 화랑마을에는 지난 1일부터 8일까지 한국(30명), 베트남(37명), 캄보디아(2명), 태국(1명), 미얀마(1명) 등 해외 입국자 71명이 입소했으며, 이 중 59명이 음성 판정으로 퇴소했고, 12명이 현재 검사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검사결과 양성으로 나오면 증상 정도에 따라 격리병상이나 생활치료센터로 이송되며 음성 판정을 받으면 가정으로 돌아가서 14일간 의무적으로 자가격리를 해야 한다. 정부 방침에 따르면 해외 입국자가 정당한 사유 없이 자가격리를 위반할 경우,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고발조치하고 외국인의 경우 강제출국 조치된다.   
한편 9일 오후 4시 현재 코로나19 경주시 누적 확진자는 48명으로 14명이 격리병상중, 15명이 생활치료센터, 퇴원(완치) 17명, 사망 1명, 타기관 이관 1명이다.
장성재   blowpape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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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