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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확` 줄어든 코로나 환자…종식시기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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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인교·김범수 기자 작성일20-04-09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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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를 하루 앞둔 9일 오후 대구 중구 대봉1동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방역 관계자가 방역작업을 하고 있다.   
[경북신문=서인교·김범수 기자] 대구·경북지역 코로나19 확진이 안정화 추세로 돌아섰다.

  9일 0시 기준 경북지역 코로나19 확진환자는 한명도 없었고, 대구지역은 전날보다 줄어든 4명으로 한자리수를 유지했다.

  대구시와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2월 19일 경북도내 코로나19 첫 확진환자 발생이 후 51일 만에 지역사회 감염 환자 발생이 없었다.

  이날 경북도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1276명으로 해외입국자 1명이 검역단계에서 양성으로 판정된 것을 제외하고 도내에서는 확진사례가 1건도 발생하지 않아 코로나19 극복 의지를 다지는 계기가 됐다.

  대구는 총 6807명이다. 노인전문병원에서 3명이 발생했고, 확진자 접촉으로 1명이 추가 확진 총 4명으로 안정권에 접어들었다는 분석이다.

  경북도는 사상초유의 코로나19 지역확산 예방과 환자치료를 위해 지난 2월 24일부터 포항·김천·안동의료원을 감염병전담병원으로 지정·운영해 중등도 이상의 환자를 입원치료 하고 있다.

  대규모 환자 발생에 대비 생활치료센터 3곳(인문정신연수원, 경상북도 소방학교, 소노벨 청송)도 운영해 병상수급 안정화에 최선을 다해왔다.

  또 집단감염 발생 위험이 높은 요양시설, 요양병원, 정신병원 등의 환자 및 종사자를 대상으로 선제적으로 코로나19 전수·표본 검사를 시행했다.

  특히 오는 19일까지 종교·체육·유흥시설 등의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이행점검 등 '코로나19 박멸을 위한 총력전'을 진행 중이다.

  코로나19가 유럽을 비롯한 세계 각국에서 대규모 발생함에 따라 경북도는 지역사회 감염예방을 위해 해외입국자 전원에 대한 전수검사를 하고 있다.

  9일 현재 해외유입 확진자 20명, 자가격리자 1736명을 관리 중에 있다.

  코로나19 발생 50일이 경과한 현 단계는 환자가 완치 이후 다시 양성으로 확진되는 '재활성화'사례(19건)가 있어 질병관리본부와 합동으로 역학조사 중에 있으며 재발예방을 위해 완치 이후에도 1주일 정도 자가 모니터링을 이행하도록 한층 더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대구시는 코로나 19 확진 후 완치된 환자의 재확진사례가 다수 발생해 완치자의 관리에 대한 만전을 기하고 있다.

  시는 증상자 316명에 대해 관할 보건소에서 개별상담 후 진단검사를 벌인다. 앞으로도 완치자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재확진으로 인한 감염확산 사례를 사전에 방지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대구로 들어오는 해외 입국자들이 대구의 방역망을 위협하는 주 요인으로보고 고강도이 관리 대책을 마련해 시행중에 있다.

  이강창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지역사회 발생건수가 없어 50여일간 코로나19 와의 사투를 벌였던 그 간의 노력이 이제는 희망의 불씨가 돼 코로나19 종식으로 향하는 전향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인교·김범수 기자   kua3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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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