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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코더 소리로 하모니를˝… 경동초, 베란다 리코더 버스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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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우현 작성일20-04-12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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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 경동초 4학년 학생들이 아파트 베란다에서 리코더 연주로 소통하고 있다. 사진제공=대구교육청

[경북신문=지우현기자] 대구시교육청은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경동초에서 리코더 소리로 화합을 이루는 '베란다 리코더 버스킹' 미션을 가졌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이번 미션은 당일 온라인 알림장과 단체 문자서비스를 통해 취지와 참가방법, 선정곡 등의 내용을 학부모에게 안내한다.

4학년 학생들과 리코더 예술동아리 학생들이 주축이 돼 오후 4시께 베란다에서 창문을 열고 에델바이스, 문리버, 퍼프, 재키를 차례로 연주했다.

앞서 교사들은 학교 본관에서 대기하다 학생들의 리코더 소리가 울리자 밖으로 나와 학생들을 향해 손을 흔들며 격려했다.

코로나19로 서로 만나지 못하지만 리코더 합주로 사제간의 감성소통이 이뤄진 것이다.

미션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오랜 기간 친구들과 선생님을 만나지 못해 지쳐있던 아이가 멀리서 보이는 선생님의 모습에 한동안 베란다에 서있었다. 가슴이 뭉클했다"고 했다.
지우현   uhyeon652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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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