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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해외입국자 관리·유흥업소 점검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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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 작성일20-04-12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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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이12일 오전 대구시청 상황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대구시   
[경북신문=김범수기자] 대구지역 코로나19 확진환자 수가 지난 10일 한명도 발생하지 않았지만, 주말동안 다시 증가했다. 11일 7명에 이어 12일 2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12일 대구시 코로나19 관련 정례브리핑에 따르면 12일(질병관리본부의 발표) 0시 현재 대구시 확진환자는 2명 증가, 총 6816명이다.

확진환자 중 1009명은 전국 55개 병원에서, 283명은 생활치료센터에서 치료 받고 있으며 확진 판정 후 자가격리자는 22명이다. 현재까지 완치된 환자는 총 5440명이며 완치율은 약 79.8%다.

이날 추가발생한 확진자 2명은 동구 소재 파티마병원에서 1명, 해외입국자 중 1명(영국)이다.

따라서 시는 해외입국자 관리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대구 해외입국자는 전날보다 129명 증가한 2484명이다. 진담검사를 한 2254명 중 19명이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395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고 나머지 230명은 진단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동대구역 맞이주차장에서 운영 중인 해외 입국자 전용 선별진료소에서는 전날 하루 84명의 검체를 채취해 검사자 총 284명 중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외 입국자 2484명 중 한국인이 1611명(64.8%), 베트남인이 697명(20.1%), 미국인이 33명(1.3%)을 차지했다.

대구시 내 확진자 19명을 연령대별로 보면 10대가 4명, 20대가 13명, 30대와 50대가 각각 1명을 차지했고 20대가 68.4%로 가장 많다.

지역별로는 유럽이 9명, 미주가 8명, 아시아 등 기타가 2명으로 유럽과 미주 입국자 비율이 89.5%로 높다. 이들 19명은 전국 7개 병원과 3개 생활치료센터에서 치료 중이다.
   
시는 미주 및 유럽지역 입국자 50명 중 자가격리 중인 33명에 대해 전화 모니터링을 통해 건강상태를 수시로 확인하는 등 추가감염 예방을 위한 조치를 강화한다.

또 시는 유흥업소 등 밀집지역도 밀착관리한다.

시는 이날 브리핑에서 중구 소재 유흥주점 1곳에 대해 마스크 미착용 및 밀접접촉을 사유로 행정명령을 발동해 해산 조치하고 19일까지 폐쇄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시는 10일과 11일 양일에 걸쳐 시·구군·경찰 합동으로 누적 70개 점검반 269명을 투입해 총 1332개 유흥주점을 점검했다

그 결과 1201개 업소가 휴업해 90.2%의 휴업률을 보이는 등 대다수의 업소가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에 동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 방역당국은 유흥주점 등에 대해 시·구군 및 경찰 합동으로 30개팀 100여명의 인력을 투입, 오는 19일까지 지속적으로 지도·점검을 벌일 계획이다.

나아가 전 분야에 걸쳐 각 업종별 세부 예방지침을 마련하고 지도 점검을 강화하는 등 다중집합이용시설을 통한 감염확산을 예방할 방침이다.
김범수   news12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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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