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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총선 인터뷰] 김승수 대구북구을 후보, ˝북구(을) 대구 미래발전 핵심 축으로 발전시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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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 작성일20-04-13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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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김범수기자] 4.15 총선이 3일앞으로 바짝 다가왔다. 각종 공약발표와 후보들을 향한 단체들의 지지 선언에 이어 유권자들을 향한 후보자들의 지지 호소에 선거 열기는 막바지로 치닫고 있다.

대권 잠룡들이 터를 잡고 총선의 열기를 끌어올리는 대구 수성갑·을 지역 못지 않게 미래통합당과 더불어민주당이 물러설수 없는 한판승부를 걸어야 하는 지역이 바로 북구을 지역이다. 진보 사수냐, 보수 깃발 재장전이냐, 어디로 쏠릴지 표심의 향배가 주목된다.

북구을은 대구에서 상대적으로 진보 성향이 강한 곳이다. 제20대 총선에서의 더불어민주당 홍의락 후보 당선자체가 이를 증명하는 것이다.

당시 홍 후보는 민주당 공천배제(컷오프)에 반발해 무소속 출마한 후 당선됐다. 1년 후 복당해 지역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진보층 등의 지지기반을 넓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미래통합당 김승수 후보가 앞서고 있고 주성영 후보 사퇴로 흩어졌던 보수표심 잡기에 입지는 더 다져진듯 하지만, 8년동안 지역 텃밭을 일궈놓은 홍 후보의 빗장도 쉽게 열리지 않을 판세로 분석된다. 
  지역 정가에서는 수성갑을 비롯한 북구을까지 미래통합당의 완전한 회복을 위해 혁신의 선두주자인 김승수 전 대구시 행정부시장을 투입했다고 분석하고 있다. 
                    ↑↑ 미래통합당 대구북구을 김승수 후보가 "북구을을 대구 미래발전의 핵심 축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북구발전 방향을 설명하고 하면서 "북구을 지역 주민과 대구시민들 위해 모든 권위의식을 내려놓고 섬기는 자세로 임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 김범수 기자   
▲ 행정과 혁신의 아이콘, 김승수 후보 북구을 출마 배경

"(북구을 지역에서는) 정치 역량이 뛰어난 선배님들이 많은 활동을 하셨습니다. 더 많이 소통하고 공감하겠습니다. 권위의식은 내려놓고 발로 뛰며, 불의와 타협하지 않고, 쉽게 포기하지 않는 외유내강의 섬기는 자세로 임하겠습니다"

김승수 후보가 10일 본지 인터뷰에서 밝힌 각오다. '내유외강, 섬기는 리더쉽 발휘' 어쩌면 국민들이 바라는 '정치상' 일지도...

대구 사대부중·영신고와 영남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1988년 32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첫 발을 내딛은 김 후보.

그는 행정자치부 지방이양팀장, 지방혁신관리팀장, 대통령실 기획비서관 선임행정관을 지나 경북도 기획조정실장, 행정자치부 창조정부기획관 등을 역임한 행정전문가다.

출마 전, 그는 중앙에서 자치분권위원회 기획단장을 맡으며 자치분권종합계획을 기획을 했다. 또 지방자치법을 전면 개정안도 입안했다. 그리고 지방이양 일괄법을 마무리 짓기 위해 정기 국회가 끝날 때까지 서울에 머물러 있었다.

그러다보니, 실제 현장에 뛰어든 시기가 길지 않아 인지도 높이는데 어려움이 컸다. 북구을은 현역 민주당 의원이 버티고 있고 미래통합당도 당협위원장이 없는 터라 많은 후보들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쟁쟁한 후보들과 경합을 벌여 마침내 경선에서 이겼지만, 그만큼 그의  어깨도 무거워졌다.

김 후보는 "역량있고 존경을 받던 분들이 많아 경쟁이 쉽지 않았는데, 다행스럽게도 주민들이 현명한 판단을 해주셔 어려운 가운데 공천을 받을 수 있었다"며 "다른 후보들도 공정하게, 정정당당하게 해주셨다. 결과에 대해서도 깨끗하게 승복해 주셨다. 많은 시민들이 새로운 선거 문화를 보여줬다고 칭찬 많이 해주셨다"며 감사의 인사를 건넸다.

"주민들께서 기회를 주신다면 북구을, 대구의 변방이 아닌 미래발전의 핵심 축으로 발전시키겠습니다"

김 후보는 이 같은 포부를 밝히며 "대구에서 모든 학교 졸업하고 경북도와 대구시에서 주요보직을 경험했다. 대구가 키우고 대구를 잘 아는 인재라는 말을 많이 들었다"며 자신이 북구 발전의 최적임자라고 자신했다.

그래서 그런지 그의 북구을 지역 출마 배경은 명확했다.

그는 "북구을 지역은 다소 변방으로 취급을 받았고 소외계층이 다소 포진돼 있다. 인구 25만명이 넘고 대구의 1/10을 차지하고 있지만 그에 합당은 혜택을 받지 못한 측면이 있다"며 "하지만 통합신공항이 북구을 인근 지역으로 이전하고, 경북농업기술원도 곧 상주로 이전하면 후적지 개발이 필요하다. 금오강도 앞으로 발전을 도모할 지역"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런 것과 맞물려 북구을을 잘 알고 주요 현안을 잘 해결할 정책 역량을 갖춘 사람이 가면, 짧은 시간에 큰 변화와 발전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며 "며 "이 곳에 적합한 사람이 저 '김승수' 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 공직 재직 시절 가장 보람됐던 일이 있다면,

김승수 후보는 대구에서 2년 9개월 최장수 행정부시장을 역임했다. 그는 재임기간 동안 대구국제공항의 위상 격상, 전기자동차 등 4차 산업 육성, 매력적인 문화예술·관광도시 창조, 대구형 사회안전망 구축과 시민중심의 자치시정 실현 등 대구시정을 차질 없이 추진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러한 경험이 대구를 한 층 더 유심히 살피는 계기가 됐다는 김 후보.

그는 "대구가 그동안 경제적으로 쇠퇴해 오고 있었다. 제조업 기반의 섬유산업은 상당히 위축돼 있었고 그 뒤를 이었던 자동차부품도 미래형 자율주행 자동차 등 최첨단 산업으로 변화하면서 어려운 시기에 직면해 있었다. 미래먹거리 산업을 고민해야 하는 시기였다"고 회고했다.

이 당시 김 후보는 대구 미래를 책임질 산업으로 미래형 자동차 산업, 물 산업, 의료산업, 로봇산업 등이 인프라나 경쟁력 구조를 가지고 있었다고 분석했다. 그래서 이런 산업을 미래산업으로 키우기 위해 발품을 팔면서 문재인 대통령 공약으로 반영시키는 성과를 일궜다.

그는 또 대구의 모습을 바꾼 동대구역복합환승센터 마지막 개장과정에서 진두지휘했으며 삼성라이온즈 파크, DGB대구은행 파크 등 건설 과정에 직접 관여하기도 했다. 특히 오랫동안 대구시민들의 앓던 이였던 도심지 집장촌(속칭 자갈마당)을 110년만에 강제폐쇄시키는데도 일조를 한 것이 가장 큰 보람이 었다고 전했다.
 
그는 이번 4.15 총선에서 국회의원으로 당선이 된다면, 중앙과 지방의 다양한 경험과 인맥을 바탕으로 지역 발전에 앞장서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그는 "공무원 생활을 했지만, 다양한 기관에서 독특한 일을 할 수 있었던 기회가 많았다. 그렇다보니 폭 넓은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다. 여러 부처를 관여했기 때문에 장관 각 부처와 관련된 인연이 많다"며 "당선이 돼 의정활동을 하게 된다면, 이런 분들과의 대구의 현안과 정책, 산업을 설명하고 관철시키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 미래통합당 대구북구을 김승수 후보가 북구 동호동 동명들어가는 입구에서 퇴근길 인사를 하고 있다. 이번 총선에서 시민들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김 후보의 '5인 가족 유세단'이 함께 했다. 사진 김범수 기자   
▲ 이번 코로나19 사태 현 정부 대응에 대해,

지난달 코로나19 31번째 확진자 발생 이후 이틀 만에 가장 먼저 대면 선거운동을 중단하고, 위기경보를 ‘심각’ 단계로 격상하도록 촉구한 김 후보.

그는 "코로나19 초기 발생 때 대통령의 근거 없는 낙관론과 정부의 안위한 상황인식과 대처로 초기대응에 완전히 실패했다"며 "특히 중국인 입국을 바로 중지시켜야 했고 마스크 대란이 일어났는데, 수출을 하지 말았어야 했다"며 정부의 초기 방역 실패와 뒷북행정을 비판했다.

이어 그는 이번 코로나19 사태의 극복 가장 큰 힘은 대구시민의 희생이라고 밝혔다.

김 후보는 "대구가, 대구시민들이 대한민국의 자존심을 세웠다. 오히려 대구시민들은 먼저 마스크를 썼고, 행사를 자제하고, 매점매석 없이, 요동 없이 묵묵히 방역에 동참하는 등 높은 선진 시민의식을 보여줬다"며 "방역 일선에서는 대구시의사회장이 솔선수범해 지역 의료진들이 모두 나섰고, 투입된 간호사분들도 전염병이 어떻게 확산될지 몰라, 병원 인근에서 기숙하면서 방역에 최선을 다했다. 이렇게 지금까지 (코라나19가)진정된 것도 대구시민들의 일체적인 행동 덕분"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더 이상 이런 일이 발생돼선 안된다. 이번 총선에서 미래통합당 후보를 선택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이다. 꼭 소중한 한 표를, 귀하게 사용해 달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이 같은 감염병 예방에 대한 의견도 제시했다.

그는 "감염병예방 등 법률이 조금은 보완이 되긴 했다. 지금 상황으로는 그것으로 부족하다고 생각된다. 가축 전염병도 연례 발생되고 있고 신종 바이러스가 계속 나오고 있어 반복될 수밖에 없는 게 현실"이라며 "예방, 확산방지 규정 강화도 중요하지만 피해 보상에 대한 책임, 보상 기준이 마련돼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에 20조원 이상 투입되는데 경기 침체 피해까지 고려하면 어마한 금액들이 투입될 것"이라며 "국가적 보상 범위, 예산 편성 등 심도있고 폭넓게 연구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 김 후보의 가장 든든한 지원자 ‘5인 가족 유세단' 이번 총선 '화제'

코로나19 방역으로 공식 선거 첫 일정을 소화하면서 지역주민들에게 한발 더 다가선 김 후보. 선거 일정 내내 ‘5인 가족 유세단’이라는 훈훈한 꼬리표가 늘 따라 다녔다. 김 후보의 아내와 아이들, 5명이 매일 아침 출근 길 인사를 함께 했다.

코로나19로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던 지역 주민들에게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면서 선거운동 내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김 후보는 "중앙 정부의 마무리 일로 인해 다른 후보들에 비해 선거 운동할 수 있는 기간이 짧아 임팩트있게 다가설 수 있는 전략이 필요했는데, 그런 저를 안타깝게 여긴 아내와 딸 2명, 그리고 아들이 든든한 후원자가 되어 늘 함께 했다"며 회상했다.

그는 "밤늦게 까지 식당을 돌며 명함 한 장이라도 더 돌리고 이 아비를 알리기 위해 아이들이 동분서주했다. 모든 활동을 카메라에 담아 SNS 활동도 열심히 도왔다. 매일 힘들었지만 아침이면 가족이 다 함께 지역 주민들에게 인사를 드렸다. 그런 모습이 주위 사람들에게 좋은 모습으로 인상깊게 남았던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까지 대구에서 가장 많은 혜택을 받으며 여기까지 온 만큼 이번에는 대구지역의 발전을 위해 내 역할을 하면서 한편으로는 나라가 어려운 상황인 만큼, 잘못된 길이 아닌, 올바른 길로 잡아야 겠다고 하니, 가족들도 흔쾌히 허락했다"며 "어려웠던 경선과정을 거치고 지금 후보가 되어 움직이고 있지만 가족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했다.

김 후보는 "그 가족의 힘으로 이제는 북구을 주민을 가족같이 섬기겠다. 어려운 고비도 가족이 함께 한다면 거뜬히 이겨낼 수 있다"며 "지금 대구를 위해 모두가 가족이 되자. 그리고 그 대구라는 가족의 힘으로 이 어려움을 극복해 나갔으면 하는 바램"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다시 대구가 일어서기 위해서는 이번 4.15 국회의원 선거 때 대구시민들의 소중한 한 표가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대한민국 역사를 만들어온 대구의 자존심을 이번 총선에서 보여달라”고 호소했다.
김범수   news12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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