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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총선] 무소속 곽대훈 후보, 재산증식 의혹 관련 홍석준 후보 검찰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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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 작성일20-04-11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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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소속 곽대훈 대구달서갑 후보 선거캠프 관계자들이 10일 대구지방검찰청 서부지청에서 미래통합당 홍석준 후보가 자본시장법 및 종직자 윤리법 위반 혐의가 있다는 내용을 담은 고발장을 제출하고 있다.   

[경북신문=김범수기자] 4.15 총선에서 대구달서갑에 출마한 미래통합당 홍석준 후보의 재산증식 의혹이 결국 법정 다툼으로 비화됐다.

무소속 곽대훈 후보가 대구시 지원기업 주식 보유 논란이 된 홍석준 후보를 10일 자본시장법, 공직자 윤리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곽 후보측은 이날 오후 3시 서부지청에 고발장을 제출하고 “홍 후보가 총 36억715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는데, 이 중 32억2618만원이 현금성 자산으로 이에 대해 곽 후보를 비롯해 언론과 더불어민주당, 대구경제정의실천연합이 의문을 제기한바 있다”고 밝혔다.

이어 "본인 명의 주식 중 일부는 홍 후보의 대구시청 경력과 연관이 있는 종목"이라며 "특히 씨아이에스(주)는 대구시 스타기업, 고용친화대표기업에 선정되는 과정에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시기에 주식을 매입해 보유한 것으로 공직자윤리법에 위반될 소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 “홍 후보가 해명과정에서 ‘나름 전망이 괜찮을 것 같아서 매입했다’고 밝혔는데, 씨아이에스의 2017년 영업이익이 -45억원, 2018년은 -121억원인 점을 감안하면 납득하기 어렵다"며 "주식매매가 사전정보에 의해 거래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곽 후보측은 "홍 후보의 자산형성 의혹은 통합당이 공천과정에서 `조국형 비리'(부동산 투기·불법 재산 증식·불법 증여 등)를 원천 배제시키겠다고 밝힌 것과 대치해 공천 책임론까지 부각되고 있다"며 "홍 후보에 대한 의혹이 명백히 밝혀지지 않는다면, 대구지역 미래통합당 후보에게 악재로 작용해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한편 미래통합당 대구시당은 이날 논평을 내고 "민주당과 무소속 후보는 더 이상 근거 없는 흑색선전, 의혹제기 행태를 멈추고 건전한 정책 대결로 선거운동에 임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어 "홍 후보는 이미 언론과의 인터뷰, 두 차례 선거방송토론회에서 재산형성 과정을 소상히 설명했다"며 반박했다.

그러면서 "상대 후보가 앞서고 있다고 해서 '카더라' 또는 '아니면 말고' 식의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것은 공정선거를 바라는 대구시민을 우롱하는 처사"라며 "만약 의혹이 있다면 경찰이나 검찰에 고발해 시시비비를 가려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범수   news12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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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