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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대영금속, 국내 최초 알루미늄 프로파일 제작 `국산화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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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인교 작성일20-04-13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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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영금속제품   
[경북신문=서인교기자] ㈜대영금속(대표 장민우)이 국내 최초로 반도체 생산현장 클린룸 등에서 많이 쓰이는 알루미늄 프로파일을 제작 국산화에 성공했다.
     대영금속은 알루미늄 압출 전문기업으로 한국기업데이터㈜가 실시한 기술신용평가에서 기술역량우수기업 인정서를 획득했다.
     기술역량 우수기업 인증은 한국기업데이터(KED)의 공신력을 갖춘 기술신용평가기관(TCB0)에서 기업이 보유한 기술의 경제적 가치를 기업의 기술성, 권리성, 시장성, 사업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평가해 등급 또는 점수 등으로 분류한 것이다.
     특히, 기술경쟁력과 기술사업화 역량, 미래성장 가능성을 나타내는 기술등급에서 T3 등급을 받음으로써 우수한 기술력과 역량을 갖춘 기업임을 인정받게 됐다.
     기술등급은 가장 높은 등급인 T1부터 T10까지 총 10개의 등급으로, 상위 3단계인 T3 등급은 코스닥 기술특례상장 조건에 해당할 만큼의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에게 주어지는 등급이다.
     ㈜대영금속은 경산 일반산업단지에 1980년 설립 이후 30년 이상 알루미늄 제품 생산·연구개발에만 전념해 중견 강소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아울러 국내 최고의 경질피막설비, 국내 최대 규모 알루미늄 인발설비를 보유해 공압용 실린더 튜브, 알루미늄 프로파일 생산 전문업체로 업계에서 높은 인지도를 자랑한다.
     또한 수출 노력 등에 힘입어 2011년 무역의 날 수출 천만불탑 및 두차례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주요 생산제품은 실린더 튜브, 자동차용 컨베이어 프레임, 알루미늄 프로파일, 태양광 모듈, 산업용 구조물, 건축 및 선박용 섀시 등으로 국내 공압용 실린더 튜브 시장에서는 90% 이상(세계시장 점유율 30%)의 점유율로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2009년에는 태양광 사업부를 출범해 새 영역 개척에 나섰다.
     태양광 모듈 프레임부터 태양광 생산설비 구조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들을 만들고 있으며, 2019년도에는 그 동안 쌓아왔던 태양광 모듈 프레임 생산 기술력을 바탕으로 미국의 솔라프레임 1위 업체인 Sunpower(미국 오리건주)에 납품하고 있다.
     한편, ㈜대영금속은 2018년부터 이종(異種) 소재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알루미늄, 스테인레스강, 탄소나노튜브 등의 성질을 동시에 가진 '하이브리드 금속'을 이용한 제품 개발이다.
     이 기술은 전혀 다른 성질의 금속을 용접, 압연 등의 물리적인 방법이 아닌 압출공정을 통해 반영구적으로 접합한다.
     압출을 통해 두개의 소재가 하나의소재로 만들어지지만 각 소재의 특성을 가지고 있어 다양한 성질을 가져야 하는 소재를 사용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그러지 못했던 기존 소재의 틀을 깨는 신소재에 버금가는 기술이라 할 수 있다.
                                             ↑↑ 장민우 대표       
장민우 ㈜대영금속 대표는  "강성이 좋은 스틸과 부식에 강한 알루미늄을 합하면, 스틸의 강성과 알루미늄의 내구성을 겸비한 제품을 만들 수 있는 기술이다"라고 장점을 말했다.
     더불어, 무게와 가격은 구리의 절반, 방열성은 알루미늄의 두 배인 신소재 알루미늄구리 '알카파'를 개발하고 상용화에 나서 주목 받고 있다.
     '알루미늄구리'라는 의미의 이 신소재는 알루미늄과 구리를 1대1로 섞어 만들어 무게와 가격은 구리의 절반이지만 방열성은 알루미늄의 두 배에 이른다.
     이 기술은 각 소재의 분말을 섞어 압출하는 방식으로 이 소재를 만들고 특허도 취득했다. 알루미늄합금이 알루미늄에 구리를 첨가해 알루미늄 소재의 성질을 다소 개량한 것이라면, '알카파'는 알루미늄과 구리의 성질을 모두 가지는 점이 특징이다.
     한편, ㈜대영금속은 단순 제품을 생산하는 제조기업이 아닌 세계적인 글로벌 특수 알루미늄 압출 전문 및 소재 전문기업으로 도약하는 비전을 밝혔다.
     또 이번 기술등급 획득을 통해 향후 기업공개도 검토해 제2의 성장 발판을 마련하기로 했다.   
서인교   sing43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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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