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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경로 미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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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수 작성일20-04-14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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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정지수기자] 예천에서 코로나19 환자가 하루새 11명이 더 늘어 총 25명이 됐다. 

지난 9일 예천에서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한 이후 엿새만에 3~4차 감염을 통해 문경까지 번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어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방대본 통계에 따르면 13일 0시 기준 지난 9일부터 현재까지 경북 예천 관련 총 25명의 확진자가 확인됐다.

  경북 예천군에서는 지난 9일 경로당 행복도우미인 40대 여성이 확진된 이후 가족과 지인을 중심으로 추가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다. 첫 확진자의 남편과 아들, 시어머니, 직장동료 등 4명이 확진된데 이어 아들 친구와 그의 접촉자까지 줄줄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첫 환자와 같은 목욕탕을 방문했던 요양보호사의 이웃 주민, 요양보호사가 방문한 노인도 감염됐다. 예천을 방문했던 문경 거주 80대 여성 1명도 14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날 신규 환자는 9세 남아 A군을 비롯해 B(46·여)씨, C(20·여)씨, D씨(19·여) 등이다.

  확진자들은 식당이나 마트, 카페, 목욕탕, 병원, PC방, 미용실 등 여러 다중이용시설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는 국회의원 총선거 운동원으로 활동하거나 사전투표에 참여했고, 방문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업무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방역당국은 첫 환자 가족으로부터 해외유입 등 특정한 감염경로를 아직 파악하지 못했다. 현재 이른바 '조용한 전파'가 있었는지 규명하는데 중점을 두고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정지수   jgs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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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