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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서 `3세 아동도 확진`...3명 추가 감염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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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수 작성일20-04-15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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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학동 예천군수가 코로나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예천군 제공   
[경북신문=정지수기자] 예천군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르고 있어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예천군은 A(51·여)씨, B(3·여)양, C(40·여)씨 등 3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예천지역 누적 확진자는 33명으로 늘었다.

  A씨는 지난 9일 확진된 11번 확진자(50·여)의 지인, B양은 28번 확진자(46·여)의 돌봄서비스를 받는 아동, C씨는 28번 확진자의 동료 교사다.

  28번 확진자와 접촉한 예천읍 소재 방과 후 수업에 참여한 아이는 모두 11명이다.

  이들 중 6명의 검체 채취 검사 결과 2명은 음성, 3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나머지 5명의 아이들은 오늘 중 검사할 예정이다.

  군은 확진자들을 격리조치하고, 이동 동선 및 밀접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한편, 예천은 지난 2월 21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지난달 7일까지 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들은 치료를 통해 지난 4일까지 모두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하지만 35일 만인 지난 9일 D(48·여)씨가 확진된 후 지금까지 7일 동안 그 가족과 동료, 밀접 접촉자 등 27명이 잇따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난 10일 3명, 11일 3명, 12일 4명, 13일 5명, 14일 4명, 15일 3명이 확진됐다.

  특히, D씨 가족과 접촉한 주민들 사이에서 3~4차 감염까지 발생하고 있는데다 확진자 일부는 감염 사실을 모른 채 지역 내 미용실, 식당, 술집, PC방 등을 방문하거나 총선 선거운동원으로 활동해 추가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지역 내 확산이 잇따르고 있다"며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지수   jgs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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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