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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총선 결전의 날, 투표율 대구 67%, 경북 6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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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 작성일20-04-16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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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일 오후 5시30분께 대구 수성구 범어동 경신중학교에 마련된 제4투표소에 투표종료시간이 임박해지면서 주민들이 몰려들고 있다. 사진 김범수 기자   
[경북신문=김범수기자] 15일은 4년간 국민을 위해 일할 일꾼이 결정되는 소중한 날이다.

21대 국회의원을 선출하는 4·15 총선 투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이날 오전 6시부터 전국 1만4330곳의 투표소에서 일제히 치러졌다.

대구와 경북은 각각 631개와 971개의 투표소가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까지 전국 투표율은 66.2%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71.9% 투표율을 기록한 1992년 제14대 총선 이래로 28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지난 2016년 제20대 총선 투표율 58%도 훌쩍 뛰어 넘었다.

앞서 진행된 사전투표율도 역대 최고인 26.69%로 20대 총선의 12.19%보다 14.50%포인트나 높았다.

이같은 결과는 평소 정치에 관심이 없던 유권자들도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투표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데 이어 2014년 처음 도입된 사전투표가 안착한 결과라는 관측이다.

대구는 전체 유권자 207만1120명 중 138만8396명이 참여해 투표율 67%를 보였다. 수성구 72.8%로 가장 높았고 북구 67.1%, 달서구 67%, 중구 66.6%, 동구 65.5%, 달성군 64.2%, 남구 63.7%, 서구 63.6% 순이었다.

경북은 228만2938명 중 151만6371명이 참여해 투표율 66.4%였다. 군위군이 74.3%로 가장 높았고 의성군 73.6%, 영양군 72.5%, 청도군 71.8%, 봉화군 71.3%, 청송군 70.7%, 상주시 69.7%, 울진군 69.4%, 안동시 68.8%, 울릉군 68.6%, 영천시 68.5%, 영주시·영덕군 68.4%, 성주군 68.1%, 김천시 67.8%, 포항시 북구·고령군 67.2%, 경주시 67.1%, 문경시 67.0%, 예천군 65.9%, 포항시 남구 65.7%, 경산시 62.9%, 구미시 62.3%, 칠곡군 61.0% 순이었다.

여기에는 지난 10∼11일 실시된 사전 투표율(대구 23.56%, 경북 28.70%)과 거소·선상·재외투표의 투표율이 반영됐다.

이번 대구·경북의 투표율은 2016년 치러진 20대 총선의 대구 54.8%와 경북 56.7%에 비교해 대구는 12.2%p가 높고 경북은 9.7%p 높았다.

대구는 2000년 4월 치러진 16대 총선 이후 20대 총선까지 단 한 번도 전국 평균을 넘긴 적이 없으며, 경북은 2016년 4월 치러진 20대 총선을 제외하고 16~19대 총선에서 모두 전국 평균을 웃돌았다.

이날 방송3사가 오후 6시 15분 발표한 출구조사 결과, 미래통합당이 대구·경북 지역을 싹쓸이 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는 12곳에서 모두 통합당 후보가 1위를 달리며 당선이 유력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5선 고지에 도전한 수성갑 주호영 후보(61.2%)가 민주당 차기 대권 주자로 거론되는 김부겸 후보(37.8%)를 큰 표 차로 앞선 것으로 나왔다.

수성을에서도 통합당 이인선 후보(39.5%)가 거물인 무소속 홍준표 후보(36.4)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공천에 컷오프 돼 통합당을 탈당하고 무소속 출마를 강행한 곽대훈(달서구갑)·정태옥(북구갑) 후보는 각각 통합당 홍석준 후보와 양금희 후보에게 크게 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은 13개 지역구 전체에서 미래통합당 후보가 당선될 것으로 예상됐다.

특히 포항북구 선거구에서는 미래통합당 김정재 후보(65.1%)가 더불어민주당 오중기 후보(30.0%)를, 포항남구 울릉선거구는 미래통합당 김병욱 후보(60.6%)가 더불어민주당 허대만 후보(30.1%)를 크게 앞서 당선이 유력한 것으로 나타났다.

선관위에 따르면 지역구 당선는 16일 오전 1~2시께, 비례정당 투표 결과는 오전 6~7시께야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김범수·지우현 기자
김범수   news12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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