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뱃머리장난감도서관에서 아이누리 놀이키트 배부 드라이브 스루를 운영하고 있는 모습   
[경북신문=이준형기자] 포항시는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어린이집과 가정에서 함께 예방하고 극복하기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시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되자 함께 안전하고 건강한 생활을 해 나가자는 취지로 프로그램을 마련하였으며, 가정양육 등으로 지친 부모와 집콕 아이를 위해 ▲아이누리장난감도서관 스루(True) 서비스 운영, ▲아이누리 놀이키트 무료 서비스 제공하고,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몸소 실천한 우리만의 특별한 꿀팁으로 사례를 찾는 ▲‘코로나19를 잡아라’ 공모전을 개최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 아이누리장난감도서관 스루(True) 서비스 운영
  뱃머리장난감도서관은 드라이브 스루로 운영되며 평일(월요일 제외) 오후 2시부터 오후 4시, 주말 토요일(일요일 제외)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평생학습원 1주차장에서 운영하며, 자동차에 탑승 한 채 이용한다.

  오천장난감도서관은 워킹 스루로 운영되며 평일(월요일~금요일) 오후 2시부터 오후 4시까지 오천읍민복지회관 후문에서 운영 중이다.

  모두 육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 선착순 사전접수하며, 개인회원에 한해 소형 장난감 2점 이용이 가능하다. 스루 서비스는 지난달 20일부터 시작하여 현재까지 대여 229건, 반납 398건으로 점차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 아이누리 놀이키트 무료 서비스 제공
 
  시는 집콕으로 무료한 어린이들을 위해 아이누리 장난감 도서관 회원들에게 놀이키트(4종 선물꾸러미) 300개를 지난 9일, 10, 16일 제공했으며, 오는 18일에는 100개를 추가 배부할 예정이다.

  접수는 지난 14일부터 육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받고 있다..
 
◆ “퐝퐝퐝 코로나19를 잡아라” 공모전 개최
 
  관내 어린이집 및 가정에서 안전하고 슬기롭게 실천한 사례로 어린이집 부문(보육교직원)과 가정(영유아와 부모아)부문으로 나눠지며, 분야는 사례 보고서, UCC, 웹툰으로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접수는 오는 4월 28일부터 5월 3일 포항시육아종합지원센터로 제출하고, 심사는 1, 2차 걸쳐 선정되며, 5월 중 결과를 발표한다.

  시상은 대상 1점(50만원) 최우수상 부분별 1점씩(30만원) 우수상 부문별 3점씩(10만원) 장려상 부문별 10점씩(5만원)을 포항사랑상품권으로 시상금이 수여된다. 

  아울러, 시는 코로나19로 어린이집 휴원이 미뤄지면서 어린이집과 가정을 위해 안전하고 유익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며, 아동과 부모에게 아동발달에 따른 놀이와 양육방법 지원으로 가족 간의 소통증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규진 포항시 복지국장은 “앞으로도 코로나19로 제한된 공간 안에서 생활하는 아이들이 신체적·정서적으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보다 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발굴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준형   wansonam0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