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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품 의혹 조사받던 포철 간부 숨진 채 발견...`미안하다` 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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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형 작성일20-04-19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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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스코 포항제철소 전경.   
[경북신문=이준형기자] 하청업체 납품 비리와 관련해 참고인 조사를 받았던 포스코 50대 간부가 숨진 채 발견됐다. 

18일 경북경찰청과 포스코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52분께 포항제철소 내에서 이 회사 간부 A씨가  자신이 근무하던 사무실에 미안하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기고 숨져 있는 것을 동료 직원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전날 오후 11시쯤 회사로 들어온 후 퇴근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숨진 A씨는 하청업체 납품 비리와 관련 참고인 신분으로 전날 경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경찰은 지난 1월7일 포스코 포항제철소와 하청업체 간 납품비리 혐의와 관련해 제철소 화성부 사무실 등 4곳을 압수수색했다.

하청업체가 포항제철소에 정상 제품보다 질이 떨어지는 값싼 제품을 설치하고 포스코 고위 간부 등에게 각종 향응제공 등 로비를 벌였다는 의혹을 수사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코 관계자는 "숨진 직원의 사인 등에 대해서는 경찰 조사가 마무리돼야 정확한 사인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예방 핫라인 1577-0199,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준형   wansonam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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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