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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병원 치료를 받아야˝ 말에 아버지 흉기로 찌른 20대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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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희철 작성일20-04-19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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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미경찰서 전경   
[경북신문=류희철기자] "정신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아봐야겠다"는 아버지의 말에 격분에 흉기를 휘두른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구미경찰서는 17일 아버지를 흉기로 찔러 부상을 입힌 혐의(존속살인미수)로 A(28)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이날 오전 10시 7분께 구미시 형곡동 한 아파트에서 아버지 B(56)씨와 말다툼을 벌이다가 '너는 정신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아봐야겠다'는 아버지에 말을 듣고 흉기를 휘둘러 부상을 입힌 혐의다.

복부 등을 수 차례 찔린 B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를 조사한 후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류희철   rhc136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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