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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권 주요대학 1학기 전체 온라인 강의 추진...내주 공식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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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팀 작성일20-04-20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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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미디어팀기자] 대구권 주요대학들이 비대면 온라인 강의를 1학기 전체로 늘릴 것으로 보입니다.

단 실습이나 실험 과목, 대학원 수업 등은 대면수업이 가능하도록 길을 열어놓을 방침입니다.

17일 대구와 경산의 7개 대학교무처장 회의를 갖고 5월 초·중순으로 연기된 전면적 대면수업을 1학기 전체로 연장하는 것이 불가피하다고 판단, 온라인 강의를 이번 학기 말까지 진행하는 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각 대학별로 내부 공론화 절차를 거쳐 다음 주에 학생들에게 공지하기로 했습니다.

이날 참석자들은 코로나19와 관련한 학사운영에 대해선 공동보조를 맞추기로 결의하면서 몇 가지 합의사항을 내놓았습니다.

주요 내용으로는 5월 4일 또는 11일로 예정된 전면적 대면수업은 현재의 국내외 코로나19감염 추세로 보아 시행이 어렵다고 판단하고 이번 학기말까지 비대면 온라인 원격수업을 진행합니다.

다만 온라인 수업이 어려운 실기·실습·실험 등과 대학원 수업 등은 각 대학이 적절한 방역대책 수립후 대면수업을 운영합니다.

대면수업을 위해 사전에 학생과 학부모의 동의를 받기로 하고 구체적인 절차 등은 각 대학의 상황에 따라 개별 결정합니다. 대면 수업의 경우에도 상황에 따라 온라인으로 진행할 수도 있습니다.

앞서 대부분의 지역 대학은 5월 초·중순 온라인 강의를 끝내기로 하고 이후 학생 등교를 추진해왔습니다.

하지만 초·중·고 학생들의 등교 시점이 기약이 없는 등 사회적인 분위기가 아직 대면수업을 하기는 이르다고 판단해 이번에 학기 전체로 연장하는 것을 결정했습니다.

이미 서울의 일부 주요 대학은 온라인 강의 체제를 1학기 전체로 연장하기로 결정한 바 있지만, 지역단위 차원에서 모든 대학이 1학기 비대면수업을 확대하기로 한 것은 대구권 대학들이 처음입니다.

다만 실기·실습·실험이 필수인 과목이나 대학원 수업 등은 온라인 강의에 대한 폐해가 큰 만큼 대면수업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특히 실습이나 실험 등의 수업이 많은 이공계나 예체능 학과는 온라인 강의로는 제대로 학습권을 보장할 수 없어 해당 학생들의 불만이 컸습니다.

이들 수업에 대해서는 철저한 방역대책을 수립하고 학생이나 학부모의 동의절차를 거쳐 대학별로 개별 결정하도록 전제조건을 둘 방침입니다.

각 대학은 다음 주 내로 내부 결정을 통해 이 같은 방안을 확정할 예정입니다.

경북신문TV 이소미 였습니다.
미디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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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