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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를 기회로˝… 의성고, 온라인교육으로 구성원 소통·공감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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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규 작성일20-04-20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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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성고등학교 전경[경북신문=이대규기자] 코로나19로 인해 학교교육 현장 또한 매우 혼란스러운 상황이다.
 
  교육부는 학교교육을 더 이상 미룰 수 없어 온라인 수업을 하기로 했고, 교육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농촌지역 일수록 학생, 학부모들의 걱정은 더욱 깊어진다.
 
이런 위기 상황에서 의성의 명문사학 의성고등학교(김기문 교장)는 다양한 시도와 거침없는 도전으로 경북교육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200여 명의 학생과 교직원으로 구성된 작은 학교지만, 교육계 사상 첫 시도되는 온라인 교육에  빠르게 대응해 노력한 결과 안정을 찾고 있어 지역 내 고등학교의 모범사례가 되고 있다.
 
  평소 선택형 보충수업, 자율동아리, 스키캠프, 게임리그, 스포츠 보충수업 등 자율적이고 특성화 된 교육과정으로 유명한 의성고등학교는 온라인 개학에 대비하여 다양한 연수를 통해 자체적으로 온라인 수업방식을 개발해 현장의 혼선을 막고 적극적으로 교사와 학생이 공감, 소통하는 온라인 교육과정을 실시하고 있다.
                      ↑↑ 김기문 의성고등학교 교장   

코로나19로 등교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학교의 현재 상황과 교육과정을 학생과 교사가 함께 참여하여 촬영한 “대의성고 깨어있습니다(https://youtu.be/dwa7mhan50c).”는 유튜브 조회수가 600뷰가 될 정도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을 정도로 학교의 모든 구성원 간 소통창구가 되고 있다.
 
의성고등학교의 김기문 교장은 “위기가 기회라는 긍정적 생각으로 대도시에 비해 교육의 다양성과 선택의 폭이 좁은 의성의 학생들을 위해 모든 교사가 여러 분야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 온라인 수업 강의 연수와 다양한 협의회를 통해 충분히 준비한 결과 지역의 여건과 특성을 반영한 새로운 패러다임의 의성형 학생참여 온라인 수업을 운영할 수 있게 되었다. 의성고의 많은 소식은 유튜브에서 경북 의성고등학교 UCC동아리에서 확인하세요”라며 학교 구성원들 모두의 노력에 감사를 전했다.
 
신입생으로 입학한 전의근 학생은 “시골의 작은 고등학교에서 온라인 수업이 가능할까 라는 의문이 개학 하루 만에 사라졌고, 시간표에 따라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수업이 조금은 어색하지만 수학, 과학, 윤리 등 질문이 필요한 수업들이 실시간 쌍방향 수업으로 진행되어 선생님들과 소통도 자유롭고 매우 즐겁다”라며 온라인 수업에 만족해했다.
 
특히, 많은 유투버를 확보하고 있는 의성고 UCC동아리는 교사들이 새롭게 시도하는 다양한 수업콘텐츠 제작과 교사가 과제만 제시하고 학생들 스스로 교사가 되어 직접 수업을 진행하는 영상을 만들어 친구들에게 제공하는 교육이벤트를 기획하는 등 새로운 의성형 교육을 선보이고 있다.
 
한편, 코로나19의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새로운 교육패러다임에 도전하고 있는 의성고등학교 학생과 교직원들에게서 의성교육의 미래를 열어간다는 자부심과 긍지가 가득해 보인다.
이대규   leedk1239@nav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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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