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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공사·KOGAS, 상생협력 패키지 본격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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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우현 작성일20-04-21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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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가스공사 전경    [경북신문=지우현기자] 한국가스공사는 지난 20일 코로나19 대유행에 따른 매출·수익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취약계층을 지원해가 위해 '긴급 경기 활성화 방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가스공사는 코로나19 발생 초기부터 사회적 기업 방역물품 구입 및 취약계층 지원 등에 총17억원을 투입, 중소기업·소상공인 대상 상생펀드 33억원 대출 등을 시행해왔다.

이달 2일에는 비상경영위원회를 열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긴급 경기 활성화 방안'을 확정하고 세부 추진계획을 수립해 총2100억원 상당의 유동성 및 매출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첫째 공사는 중소기업·소상공인의 유동성 확보 및 취약계층 생계비 지원을 위해 현재 운영 중인 상생펀드의 추가 출연으로 638억 원을 조성·운영할 계획이다.

우선 자금난을 겪는 대구·경북지역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긴급 유동성 대출을 위한 상생펀드에 추가적으로 600억 원을 금융기관과 공동 출자해 증액한다.

임원·간부직원의 자발적 급여 반납으로 조성한 성금 약 3억5000만 원을 사회적 금융기관과 협업해 대구지역 소상공인에게 신속 대출하는 ‘사회적 금융사업(Microcredit)’도 추진한다.

에너지 복지와 연계한 온누리 열효율 개선사업을 조기 시행하는 한편, 쪽방촌 계절나기 지원물품 조기 구매 등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공헌 사업과 대구·경북지역 소상공인 경제 활성화를 위해 약 34억 원을 지원한다.

‘전통시장 가는 날’ ‘골목식당 가는 날’ 시행을 통해 지역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에도 힘을 보탠다. 소모품·간식 등 소규모 물품 등을 지역 소상공인으로부터 구매하고 사내 게시판에 부서별로 인증 사진을 게재하는 ‘온(On) 정(情) 릴레이 첼린지’를 통해 전사적인 공감대 형성과 동참을 위해 힘을 쏟을 예정이다.

둘째, 가스공사는 최근 국내 협력업체의 매출 절벽으로 인한 재정적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하반기 집행 예정인 중소기업 대상 공사·용역·구매계획의 20%에 해당하는 792억 원 규모의 계약을 2분기 조기 발주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천연가스 생산·공급설비 정비를 위한 소요자재 조기 구매에 나선다. 관련 기업·협력사의 매출 증대를 돕고, 중소기업의 입찰 기회 및 수주 확대를 위해서다. ‘중소기업 공동계약 가점 상향 조정’ 등 적극적인 지원 정책을 펼칠 예정이다.

셋째, 공사·용역·구매계약 시 관련 법령 등이 허용하는 한도 내에서 규정을 유연하게 적용해 약 707억 원의 경비절감 및 매출증대 효과를 창출할 계획이다.

코로나19로 일시적 계약 불이행이 발생한 경우 지체상금 면제 등을 통해 계약 상대자의 부담을 경감시키고, 2억 미만 소규모 계약에 대한 최저 낙찰률을 한시적으로 상향 조정(기존 80.5% → 변경 87.75%)한다.

여기에 일반관리비(6%) 및 이윤(10%)을 최대로 보장해 중소기업 매출 증대를 견인하고, 동시에 중소기업 우선 수주를 위한 사전 체크리스트(상생발주 체크리스트)를 운영, 발주계획 단계부터 지역 중소기업 참여가 충분히 확보되도록 배려할 방침이다.

채희봉 사장은 "이번 긴급 경기 활성화 방안으로 마련한 약2100억원 규모의 'KOGSA 상생협력 패키지'를 차질 없이 이행할 것"이라며 "정부가 역점 추진하는 경제 활성화 정책과도 적극 호흡을 맞춰 지속적인 지원활동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우현   uhyeon652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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