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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미술관, 전시 프로그램 개편·소장품 수집 연구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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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우현 작성일20-04-21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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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미술관 전경    [경북신문=지우현기자] 대구미술관이 개관 10주년을 앞두고 전시 프로그램을 전면 개편하고, 2024년까지 소장품 수집 3000점을 목표로 수집 연구를 강화한다.

'대구와 세계, 현재와 미래를 품는 대구미술관'으로 거듭나기 위한 새로운 도약에 나선 것이다.

이를 위해 대구미술관은 선도적인 전시 계획과 체계적, 안정적인 전시 운영을 위해 전시기획회의 체계를 마련하고, 대구미술관 전시기획의 안정성과 전문성을 확보한다.

전시기획회의는 기획·연구·평가 체계를 갖추며, 이를 바탕으로 세계 미술계 흐름을 반영하는 국제전, 한국 근현대 미술사의 중요한 흐름을 연구하는 기획전, 대구작가를 아카이브하고 조명하는 연례전과 어미홀 프로젝트 등으로 진행한다.

매년 정기적으로 진행하는 연례전은 소장품 상설전, 다티스트(DArtist) 대구작가시리즈, 대구포럼 등 신설·변경되는 전시가 많아 눈여겨 볼만하다.

'소장품 상설전'은 대구미술관 소장품을 연중 만날 수 있는 전시로 대구미술관 소장품 현황과 면면을 살펴볼 수 있게 구성할 예정이다.

'다티스트 대구작가시리즈'는 대구를 넘어 국내외에 대구작가를 알리기 위한 전시로 대구·경북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만40세 이상의 작가를 대상으로 한다.

'대구포럼'은 1970년대 한국현대미술의 중요한 흐름으로 기억되는 '대구현대미술제'의 뜻을 기리고, 동시대 현대미술의 주요 흐름과 이슈를 창출해 내는 전시다.

2013년부터 2018년까지 운영해 온 젊은 작가 지원 프로그램인 ‘와이(Y) 아티스트 프로젝트’의 운영방식에도 변화를 준다. 매년 작가 1인을 지원한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다수의 신진작가를 지원하는 그룹전 형태의 주제전으로 운영방식을 달리해 역동성을 부여한다.

또한 소장품 수집 5개년 계획에 따라 체계적인 수집과 보존·관리 시스템 구축 및 수장고의 효율적인 사용 방안도 고안한다.

대구미술관은 소장품 수집 5개년 계획에 따라 올해부터 2024년까지 소장품 3,000점을 목표로 해마다 약 300여 점의 작품을 수집한다. 한국 근·현대 미술을 관통하는 주요작품을 전략적으로 수집하고, 대구미술이 국내외 미술사에서 차지하는 위상을 수집과 연구를 통해 조명한다. 
 
소장품 3000점이라는 양적 목표는 소장품 연구 및 전시를 수반한다. 2021년부터 연간 두 차례 소장품을 활용한 기획전을 상설전시공간에 마련해 시민과 공유할 예정이다.

최은주 대구미술관장은 "취임 후 지난 1년간 지역미술 활성화와 세계적인 미술관으로 도약을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을 위해 전시와 소장품 수집 연구 개편안을 마련했다"며 "현대미술 발원지인 ‘대구’의 미술사적 의미를 심도 있게 재조명하고, 그 가치를 국내외에 적극적으로 알리겠다"고 말했다.
지우현   uhyeon652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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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