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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황운하 당선인 사무실 압수수색...전화번호 불법 취득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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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식 작성일20-04-24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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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운하 당선인   
[경북신문=김영식기자] 대전지검이 24일 더불어민주당 소속 황운하 대전 중구 국회의원 당선인의 지역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검찰은 황 당선인에 대한 부정 경선(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수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황 당선인 측은 4·15 총선 당시 민주당 당내 경선을 앞두고 당원 전화번호를 불법 취득해 선거 운동에 사용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은 당선인의 사무실 서류와 컴퓨터 등의 파일을 확보하고 있다.

황운하 당선인은 "당내 경선 상대방 후보 측에서 우리 캠프 관계자를 고발한 것으로 안다. 이와 관련해 압수수색을 진행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서 3월 같은 당 송행수 후보는 황 당선인과 당내 경선을 벌이다, “상대 후보가 불법 선거운동을 했다”며 사법기관에 수사를 의뢰를 촉구한 바 있다.

당시 송 후보는 “황 후보 캠프관계자들이 당원전화번호를 불법으로 취득해 황 후보 지지에 이용하고, 현직 시·구의원들이 황 후보 지지 전화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주장했다.
 
  현행 선거법은 당  내 경선운동 방법과 관련, 예비후보자는 전화를 이용해 송ㆍ수화자 간 직접 통화하는 방식으로 지지를 호소하는 경선운동을 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다.
김영식   749492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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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