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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막 맞이한 `부부의 세계`, 막방까지 19금으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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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숙 작성일20-04-25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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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라마 ‘부부의 세계’가 여성 주인공(김희애)이 폭행 당하는 장면을 VR 게임처럼 담아 연출 논란에 휩싸이자 9회부터 마지막회까지 ‘19세 시청등급’으로 방송키로 했다. JTBC 부부의 세계 홈페이지   
[경북신문=박해숙기자] JTBC 금토 드라마 '부부의 세계'가 다시 19금으로 바뀐다.   

 23일 '부부의 세계' 제작진에 따르면 24일 방송되는 9회부터 최종회인 16회까지 19세 시청 등급으로 방송된다. 
 
  제작진은 "2막에서 지선우와 이태오의 심리 싸움이 다시 시작된다"며 "등장 인물들의 고조되는 갈등을 보다 현실감 있게 담아내기 위해 19세 시청등급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또 "제기된 우려에 대해서는 겸허히 듣고 남은 제작과정에 숙고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8일 방영된 ‘부부의 세계’ 8회에서는 여성 주인공인 지선우(김희애) 집에 한 남성이 무단으로 침입해 폭력을 행사하며 위협하는 내용이 담겼다.

  3월 27일 처음 방송된 '부부의 세계'는 1회부터 6회까지는 19세 시청등급으로 방송됐다. 하지만 7·8회는 15세 시청등급이어서 더 문제가 됐다.
 
  8회 시청률은 20.06%(닐슨코리아 집계, 유료 가구)로 20%를 돌파하기도 했다.

오는 24일 방송되는 9회에서는 이태오(박해준)의 반격에 휘청거렸던 지선우(김희애)가 이전처럼 정면 돌파를 택하면서 완전히 달라진 이태와의 관계 속에서 치열한 심리전을 펼친다.

완벽하게 행복한 세계를 구축했다고 생각했을 여다경(한소희)의 세계에도 불안으로 균열이 생긴다. 

게다가 지선우와 이태오를 중심으로 한 인물들의 관계도 복잡해지며 판을 흔든다.
박해숙   parkhs79091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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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