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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안강친환경토마토작목회, 코로나19에도 회원 돕기에 구슬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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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재 작성일20-04-26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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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강친환경토마토작목회 회원들이 파손된 재배하우스를 복구 하고 있는 모습.   
[경북신문=장성재기자] 경주 안강친환경토마토작목회 회원들이 최근 강풍에 의해 재배하우스가 파손돼 어려움을 겪는 농가의 시설 복구를 위해 한마음으로 힘을 모았다.  
지난 21일 경주에 강풍이 불어 안강읍 산대리 소재 토마토 재배하우스의 비닐이 찢겨나가고 파이프가 손상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토마토가 수확기에 접어든 시기라 복구가 시급한 상황이었다. 
안강 친환경토마토 작목회(회장 이영춘) 회원들은 그 소식을 듣고 아침 일찍 사고 난 하우스에 모였다. 이날 회원 40여 명은 강풍이 부는 상황에서도 힘을 합쳐 찢어진 비닐을 교체하고 휘어진 하우스 뼈대를 교정하는 등 복구 작업을 마쳤다.  
피해 농장주는 “본인들의 바쁜 일을 뒤로 미루고 복구에 적극 힘써준 회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영춘 작목회장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로 조심스런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마음만은 늘 함께했던 작목회원들의 협력으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다”며, “작목회의 가치와 의미를 되새기고 ‘농업은 경쟁이 아닌 행복한 상생’임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한편 안강읍은 경주 토마토 생산량의 50%를 차지하는 대표적인 토마토 재배지역이다. 친환경토마토작목회는 안강지역 토마토가 50여년의 오랜 재배역사를 가지고 있는 만큼 예전 ‘안강 토마토’의 명성을 계속 이어 고품질 토마토를 생산하고자 노력해오고 있다.
장성재   blowpape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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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