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예담학교 미술과 선생들이 '꿈 꾸러미'를 포장하고 있다. 사진제공=대구교육청   
  [경북신문=지우현기자] 대구예담학교가 온라인 개학으로 학교 등교가 어려운 미술과 위탁 교육생들을 위해 미술재료가 담긴 '꿈 꾸러미'를 전달한다.

미술재료로는 전공 실기 수업에 필요한 드로잉 북, 화지, 연필, 지우개, 색연필 등으로 구성됐다.

미술 실기 수업이 원격수업으로 장기화 되면서 미술 실기 재료를 구입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미술과 학생들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타 지역 및 원거리 학생은 우편 발송을 통해, 대구 관내 학생들은 내달 1일까지 학교 방문을 통해 수령한다.

학교 방문을 하는 학생들은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며, 1층 현관에서 열화상 측정기를 통해 체온을 측정한 뒤 손 소독을 해야만 입실할 수 있다.

김상아 미술 부장은 "실기 수업이 길어지면서 학생들이 실기 재료 구입의 어려움을 호소해 꿈 꾸러미를 전달하게 됐다"고 말했다.

고희전 교장은 "고3 학생들로 이뤄진 음악과, 미술과 학생들이 입시준비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교육활동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지우현   uhyeon6529@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