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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첫 확진자 `31번 환자` 67일만에 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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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팀 작성일20-04-27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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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미디어팀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구 첫 확진자인 31번 환자(61·여)가 완치돼 67일만에 퇴원했다.

26일 대구의료원에 따르면 대구지역 최초 코로나19 확진자이자 코로나19로 입원해 치료 중이던 31번 환자가 지난 24일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31번 환자는 국내 확진자 중 가장 오래 입원한 환자로 기록됐다.

신천지교회 교인인 이 여성은 지난 2월 17일 코로나19로 확진돼 대구의료원에 입원했고, 이후 여러 차례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

그러다 입원 66일째인 지난 22일 검사에서 음성이 나왔고, 2차 검사에서도 같은 결과가 나와 최종 음성으로 확인됐다.

31번 환자는 지난 2월 7일 교통사고를 당한 후 대구 한 한방병원에 입원했고 사흘 뒤 발열 증상이 나타났다.

한편 이날 기준 대구의료원에는 코로나19와 관련해 170명이 입원치료를 받고 있다.
지난 2월 17일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713명의 코로나19 환자가 입원했다가 상급종합병원·생활치료시설·격리해제 등으로 543명이 전원 또는 퇴원했다.

입원중인 170명은 요양병원에서 전원돼 온 68명, 정신병원에서 전원돼 온 55명, 일반 환자가 47명이다.

유완식 대구의료원장은 “환자 수는 줄어들었지만 요양병원과 정신병원에서 전원 된 환자의 경우 의료진들의 진료 상황은 그리 녹녹하지 못한 상황"이라며 "대구의료원 모든 직원이 코로나19 종식이라는 하나의 목표를 향해 최선을 다하고 있고 마지막 한 명의 환자가 완치될 때까지 끝까지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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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