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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반부패·청렴 계획 `코로나19 걱정없는` 비대면 방식 전환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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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인교 작성일20-04-27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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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서인교기자] 경북도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청렴시책 추진을 비대면 방식으로 전환, 본격적으로 추진에 나섰다.

  도는 2019년도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평가에서 내부청렴도는 전년에 비해 2등급 상승했으나, 민원인 대상 외부청렴도는 1등급 하락했다.

  이에 도민의 눈높이까지 청렴수준을 끌어올리고자 '4대 전략과제'와 '23개 세부과제'를 담은 반부패·청렴 종합계획을 수립했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 등으로 인해 기존 방식대로 청렴시책을 추진하기에는 다소 어려움이 있다고 판단, 한시적으로 비대면 방식으로 전환해 추진하기로 했다.

  도는 먼저 청렴콘서트, 권역별 청렴교육 등 소속 직원 대상 청렴교육을 집합교육에서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 등 사이버교육기관을 활용한 비대면 온라인 교육으로 대체했다.

  또 '청렴해피콜'설문조사 결과와 연계한 민원인 및 민간업체 방문 간담회를 연기하는 대신 이철우 도지사 명의의 청렴서한문과 청렴경북 홍보 리플릿를 발송했다.

  청렴해피콜은 공사·용역, 보조금, 민원 등 도와 업무처리 경험이 있는 민원인을 대상으로 만족도와 불편사항 등을 청취하고자 운영되고 있다.

  이 지사는 청렴서한문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민들을 격려하고 "자칫 청렴에 대한 사회의 관심이 멀어질 수 있는 시기인 만큼 부정부패로 사회적 분위기가 흐려지지 않도록 각별한 관심을 가져줄 것"을 요청하고,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큰 타격을 받고 있는 지역경제의 조기 회복을 위해서도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경북도는 청렴수준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자 감사관실 위주로 추진해 오던 청렴시책을 전 부서가 참여하는 '청렴책임제'로 확대했다.

  이창재 경북도 감사관은 "코로나19가 사회곳곳의 많은 부분을 변화시키고 있다"며 "이럴 때 일수록 자칫 소홀해 지기 쉬운 청렴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고 공직기강 확립, 적극행정 실천 등 도민에게 신뢰받는 도정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인교   sing43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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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