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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대 대구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에 정종율씨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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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 작성일20-04-30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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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김범수기자] 대구공무원노동조합의 제10대 임원선거에서 정종율씨(사진·현 수석부위원장)가 위원장으로 당선됐다. 수석부위원장에는 김영진씨(현 사무총장), 사무총장에는 이성규씨가 함께 당선됐다. 임기는 2022년 5월 15일까지 2년이다.

대구공무원노동조합 선거관리위원회가 지난 27일과 28일 양일간에 걸쳐 진행된 대구공무원노동조합 제10대 임원선거 결과, 단독으로 출마한 정종율 후보가 전체 투표자의 92.9%(1,422표)를 얻어 당선됐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선거는 코로나19와 4.15 총선의 영향으로 당초 3월 19일 선거일이 4월 27~28일로 연기되고, 기존 기표식 투표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으로 모바일을 이용한 ‘온라인투표’방식으로 변경되는 등 우여곡절을 겪기도 했다.

정종율(행정6급) 당선인은 1991년 대구시 지방공무원으로 첫 임용돼 대구시 체육시설관리사무소, 총무과, 종합복지회관 등을 거쳐 현재 건설본부에서 근무 중이다. 지난 10여 년간 대구공무원노동조합에서 지부장, 부위원장 등을 역임했고 지난 9대에서는 수석부위원장에 선출되어 임기 중에 있었다.

그는 당선인사에서 “조합원을 위해 ‘받드는 노조’, ‘정의로운 노조’, ‘편안한 노조’를 만들어 신명나는 일터가 되도록 하겠다”며 “공무원노동자의 위상회복을 위해 공노총과 함께 대정부 투쟁을 계속하고 시 집행부에는 잘못된 관행의 철폐와 조합원의 복지 향상을 위해 끝까지 요구하고 투쟁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범수   news12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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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