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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교회 대학생봉사단 ASEZ ˝코로나19 극복, 함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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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식 작성일20-04-30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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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9일 하나님의 교회 대학생봉사단 ASEZ 경주지역 회원들이 경주시보건소를 방문해 응원 손 편지와 간식 키트를 전달했다. 사진 가운데 김동해 경주시의회 부의장과 오른쪽 경주시보건소 직원들 모습.   
[경북신문=김영식기자] 코로나19 감염증 극복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들을 향한 응원이 끊임없다. 고사리손으로 만든 "감사해요", "힘내세요" 그림카드부터 한 개인이 소박하게 마련한 생필품 꾸러미, 어느 단체의 대규모 방역 물품 지원까지, 마음과 마음을 잇는 감동 릴레이가 우리 사회에 희망을 더한다.
   일선에서 힘쓰는 의료진과 공무원들을 '히어로(Hero)'라 부르며 그들에게 열정 어린 응원으로 힘을 실어 보내는 대학생들이 있다.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이하 하나님의 교회) 대학생봉사단 ASEZ다. 이들은 4월 한 달간 국내외 각지에서 의료기관, 지방자치단체 관계자 등에게 감사를 담은 손 편지, 손수 꾸린 응원 키트를 전하는 '핸드-투-핸드 릴레이'를 전개 중이다.
 
  코로나19 최대 피해지역인 경북과 대구 일대를 포함한 전국 약 90개 지역과 미국, 멕시코, 브라질, 태국, 필리핀, 인도 등 해외 각국에서 동참한다. 릴레이에 참여한 대학생들은 SNS에 손으로 만든 하트 이미지를 인증샷으로 남기며 희망을 나누는 일에 많은 사람들이 함께하도록 알리고 있다.
 
                    ↑↑ 하나님의 교회 대학생봉사단 ASEZ 회원들이 안동시 보건소를  방문해 응원편지와 간식키트를 전달했다. 사진 가운데 이홍연 안동시 보건소 소장과 직원모습.   
◆ "당신은 우리의 영웅입니다!"
   ASEZ 관계자는 "밤낮없이 헌신하는 의료진들과 정부부처, 유관기관 관계자분들을 응원하기 위해 우리 청년들이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 고민했다"며 "정성 들여 쓴 손 편지를 전국과 전 세계 대학생들이 함께 전한다면 큰 힘이 되지 않을까 생각했다. 작은 메시지이지만 마음에서 마음으로 전하는 '파이팅!'에 모두 힘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경북에서도 훈훈한 이야기가 전해진다. 29일, 경주 지역 ASEZ 회원들은 경주시 보건소를 찾았다. 대학생들은 26일까지 각자 손 편지와 간식 키트 준비를 마쳤다. 150명의 의료진을 응원할 수 있는 양이었다.
   이날 대학생들을 반갑게 맞이한 김동해 경주시의회 부의장은 "코로나19로 침체되어있는 사회 분위기속에서 ASEZ 대학생 회원들의 좋은 활동이 사회를 밝게 하는 원동력이 되는 것 같다"고 격려했다. 최재순 경주시 보건행정과장은 "ASEZ 대학생 회원들이 직접 손 편지와 간식키트를 준비했다는 것이 감동적인데, 의료진들이 좋아할 것 같아 뿌듯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 계명대 동산의료원을 방문해 응원 키트를 전달하고 있는 모습.   
봉사에 동참한 이연희(동국대학교 1학년) 양은 "코로나19로 수고해주시는 의료진 분들께 조금이나마 힘이 되어 드리고자 봉사활동에 참여하게 되었는데 보건소 직원 분들께서 먼저 반갑게 맞아주셔서 감사했다며 모두가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동참하여 이 사태를 빨리 극복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에 앞서 경산 지역 ASEZ 회원들은 질병관리본부에 손 편지를 전달했다. "일선에서 애쓰시는 당신이 계셔서 정말 자랑스럽고 감사합니다. 당신은 우리의 영웅입니다. 우리의 히어로입니다" "존경을 표합니다. 덕분에 안정된 마음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저도 알려주신 코로나 예방수칙을 실천해 빨리 코로나가 끝날 수 있도록 동참하겠습니다"… 이들의 편지는 재치 있는 그림과 함께 생기가 넘쳤다. 이들은 또 경산중앙병원과 세명병원에도 손 편지와 간식 꾸러미를 전달했다.
   김천에서는 김천의료원 의료진들을 위해 응원 키트를 만들어 손 편지와 함께 전했다. 안동에 있는 ASEZ 회원들은 안동시 보건소 의료진들을 응원한다. 대구에서도 대구의료원, 경북대학교병원,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영남대학교병원, 수성구보건소, 수성구청에 희망 메시지를 전달했다.
   대학생들의 응원을 받은 의료진, 지자체 관계자들은 "아직도 완치되지 못한 코로나 환자들과 중증환자들이 많다. 그분들과 의료진들, 관계자들을 위해 이렇게 도움을 주시니 참 감사드린다"고 화답했다.

                      ↑↑ 영남대병원 의료진에게 손 편지와 간식 꾸러미를 전달하고 있는 모습.   
◆ 지구와 인류를 사랑하는 청년들, 세계로 세계로
   ASEZ는 하나님의 교회 소속 대학생들로 구성된 국제봉사단체로, 'Save the Earth from A to Z(처음부터 끝까지 지구를 구하자)'라는 뜻을 담고 있다. 이들은 인류의 생명과 행복, 평화와 화합을 위해 SAVE 운동을 펼치며 소외이웃 지원, 복지시설 위문, 각종 캠페인 및 교육·포럼 개최, 재난 피해 복구 및 구호활동, 산·바다·하천·도심 정화활동 등을 해왔다. SAVE 운동은 Social service(사회복지활동), Awareness raising(의식증진활동), Victim relief(긴급구호활동), Environmental protection(환경보호활동)의 약자다. 대표적인 3대 캠페인으로 UN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이행, Reduce Crime Together(함께하는 범죄예방), Greenship(환경시민권) 활동이 있다.
                       ↑↑ 경산 세명병원을 방문해 의료진에게 응원 키트를 전달하고 있는 모습.   
ASEZ의 다채로운 활동은 점점 그 폭을 넓혀가고 있다. 유엔이 주최하는 세계 최대 규모 NGO 회의인 '제68차 유엔 시민사회 콘퍼런스'에 참석, '청년 혁신과 자원봉사'라는 주제로 워크숍을 진행하며 도시의 지속가능성에 기여하는 청년의 역할을 조명했다. '인권의 날'이 있는 12월 한 달 동안 '유엔 인권의 날 홍보 캠페인'을 전 세계 80여 지역에서 전개하는가 하면, 대학에서부터 지구환경 보호를 실천하자는 취지로 '그린캠퍼스 정화활동'을 세계 각지 대학에서 펼쳐왔다. 최근에는 각국의 기관장과 대학총장, 교수 등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단을 꾸려 활동의 전문성을 더했다.
   이처럼 청년들의 적극적이며 이타적인 활동에 국제기구와 각국에서 지지와 협력이 잇따른다. 미국 대통령 자원봉사상 금상, 그린애플상 국제 부문 금상, 브라질 아마조나스주 입법부 표창, 대한민국 국회의원 표창 등 다수의 상을 받았고,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로버트 후버 노벨화학상 수상자 등 각계각층 5만 7천여 명이 지지서명으로 이들을 격려했다. 미국 유타주 유엔협회를 비롯해 23개국 정부 기관, 지방자치단체, 대학교 등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ASEZ 활동에 협력하고 있다.
김영식   749492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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