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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장전의 사나이` 왕기춘,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로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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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우현 작성일20-05-03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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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왕기춘 선수   
[경북신문=지우현기자] 2008베이징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유도스타 왕기춘(32)이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로 구속됐다. 

3일 대구지방경찰청은 지난 1일 왕기춘이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로 구속영장이 발부 됐다며, 보충수사를 한 뒤 곧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구경찰청은 지난 3월 16일 대구수성경찰서에 왕기춘에 대한 고소장이  접수되었고, 미성년자를 상대로 한 사건, 피의자가 유명인사라는 점에 따라 사건을 직접 수사에 나섰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 유도 73㎏급 준결승에서 갈비뼈가 부러지는 고통을 참고 결승에 출전해 은메달을 딴 국가대표 출신의 왕기춘은 2016년 은퇴 후 아프리카TV 및 유튜브 등에서 BJ로 활동해왔다.
 
  같은 해 대구 수성구 욱수동에 ‘왕기춘 간지 유도관’을 열기도 했다. 현재 전국에 6군데로 늘었다.

2007년과 2009년 세계유도선수권대회 남자 73kg급을 2연패, 세계 최강임을 인정받았으나 올림픽에 이어 2010광저우 아시안게임서도 은메달에 그치는 등 종합대회 금메달과는 인연이 멀었다.

왕기춘이 구설에 오른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09년 경기도 용인시 한 나이트클럽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여성을 데리고 밖으로 나가려 하는 자신을 가로 막았다는 이유로 22세 여성을 폭행, 경찰 신세를 진 바 있다.
 
  또 2013년 12월 12일 육군 논산 훈련소에 입소한 뒤 몰래 반입한 휴대전화를 사용하다 적발돼 영창 처분을 받기도 했다.
 
‘왕기춘 간지 유도관’ 관계자들은 서둘러 간판에서 그의 이름을 떼는 한편 왕기춘을 상대로 손해배상을 추진키로 했다.
지우현   uhyeon652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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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