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호워터폴리스 CG시뮬레이션 항공사진. 사진제공=대구도시공사   
                    ↑↑ 금호워터폴리스 위치도 및 조감도. 사진제공=대구도시공사   

[경북신문=김범수기자] 대구도시공사가 대구 도심의 노른자 땅인 검단들에 금호강 수변공간과 연계한 명품 복합단지(산업·상업·주거)인 '금호워터폴리스' 개발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금호워터폴리스 개발사업은 대구시 북구 검단동 310일원에 118만3000㎡ 규모로 진행되는 첨단산업단지 조성사업으로, 총 사업비 1조1224억원을 들여 2023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대구도시공사는 5월 금호워터폴리스 산업단지내 토지 43필지를 일반 수요자 대상 경쟁입찰방식으로 공급한다.

공급대상 토지는 금호워터폴리스 산업단지 내  ▲근린생활시설용지 20필지(1만2211㎡) ▲지원시설용지 21필지(1만7988㎡) ▲주차장용지 2필지(3840㎡)이다

준주거지역에 위치하고 있는 근린생활시설용지는 제1·2종 근린생활시설 이외에 의료시설, 교육연구시설, 업무시설 등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지원시설용지는 준공업지역에 위치하며 근린생활시설용지와 동일한 용도로 공급된다.

주차장법에 따라 공급되는 주차장 용지는 주차전용 건축물 건축 시 연면적의 30% 미만으로 근린생활 또는 지원시설용지의 일부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금호워터폴리스 개발부지는 금호강을 북쪽으로 끼고 형성된 수변 공간 덕분에 천혜의 개발 조건을 갖춘 곳을 손꼽힌다.

금호강은 하천 폭이 넓고 수량 또한 풍부해 금호워터폴리스는 수려한 환경을 갖춘 산업단지로 개발될 예정이다.

북쪽으로는 역U자 형으로 금호강이 돌아 흐르고 남쪽에는 경북고속도로가 동서 방향으로 가로지른다. 반경 5km 안팎에는 엑스코와 종합유통단지, 검단산업단지, 이시아폴리스가 자리하고 있다. 신천대로, 국우터널과 가까워 교통 편의성 역시 갖추고 있다.

금호강과 단지 사이에는 최대 35m 정도의 가로공원도 들어선다. 가로공원 조성과 함께 금호강변 특화 테마거리 등이 갖춰져 금호워터폴리스는 수변공간의 장점을 살린 힐링명소로 거듭날 전망이다.

대구도시공사는 올해 말부터 전자정보통신, 메카트로닉스, 신소재 등 지역의 미래 먹거리와 연관된 업종을 산업용지에 유치할 계획이다.

또 수용 인구 1만533명 규모의 공동주택 2722가구, 주상복합 1452가구, 단독 주택 39가구 또한 밀집시켜 지역 균형발전과 더불어 지역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는다.

대구도시공사 이종덕 사장은 "공동주택용지, 주상복합용지가 공급완료 되는 등 금호워터폴리스에 대한 투자 기대감은 연일 상승하고 있다"며 “대구도시공사는 2023년까지 공영개발의 방식으로 금호워터폴리스를 주거·상업·산업·물류가 어우러진 명품 복합단지로 조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토지 공급의 입찰은 6일부터 7일까지 온비드 입찰  시스템을 통해 이뤄진다. 개찰은 8일 예정이며 계약체결은 11일, 12일까지 이틀간 진행된다.

기타 공급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대구도시공사 홈페이지(www.duco.or.kr) 및 금호워터폴리스 홈페이지(www.kumho-waterpolis.com)를 참고하거나 대구도시공사 콜센터(053-350-0301~3)로 문의하면 된다.                      ↑↑ 금호워터폴리스 토지이용계획도. 사진제공=대구도시공사   
                    ↑↑ 금호워터폴리스 공급대상토지. 사진제공=대구도시공사
김범수   news121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