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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도시숲 관리 소홀… 산책 나온 주민 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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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형 작성일20-05-03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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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개천에 물은 없고  송홧가루가 노랗게 물든 상태로 먼지만 폴폴 날리고 있다.   
[경북신문=이준형기자] 신흥동~우현동 구간 폐철도 구간(2.3㎞) 도시숲 실개천에는 지금쯤 흘러야할 물은 없고 잔디는 훼손돼 있으며 구간 곳곳에는 쓰레기만 쌓여 힐링나온 시민들이 오히려 스트레스만 받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달 부처님 오신 날에 이어 5월 황금연휴가 한창인 1일 저녁 시민들은 그동안 코로나 19로 답답한 심신을 달래기 위해 삼삼오오 우현동 도시숲에 나타났다. 
   이들은 지친마음과 운동을 겸해 찾은 도시숲에는 포항시가 시민들을 위해 예산을 투입해 만든 실개천에는 물이 없어 바짝 마른상태로 바닥을 드러내고 있었다.
   시민들은 오늘처럼 무더위가 30도 이상을 오르내리는 기온에 쾌적한 삶과 기분 전환을 위해 실개천 물이라도 졸졸 흘러야 하지만 송홧가루가 노랗게 물든 상태로 먼지만 폴폴 날린다고 불만을 드러냈다.
   용흥동 김미숙(53)씨는 "지금처럼 미세먼지가 날리고 연휴에다 더위에 물을 흘러 보내야 하지만 무슨 이유로 실개천 관리가 이루어 지지 않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관리를 책임진 포항시 행정을 비난했다.  
  이어 "시민 세금으로 조성한 도시숲에 무분별하게 산책 나온 반려견 배설물과 가로등은 꺼져있고, 잔디는 곳곳에 훼손돼 도시미관을 크게 해친다"며 보다 철저한 관리가 있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준형   wansonam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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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