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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PD, 극단적 선택 후 회복 중…기족 ˝법적대응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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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숙 작성일20-05-05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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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원일 셰프와 김유진(오른쪽) 프리랜서 PD. MBC 방송화면 캡처   
[경북신문=박해숙기자] 학폭 의혹으로 논란에 휩싸였던 김유진 프리랜서 PD가 극단적 선택을 시도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현재 김유진 PD는 일반병실에 입원해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가족 측이 ‘과장된 허위사실 유포와 도 넘은 비판’에 대해 법적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4일 새벽 김유진 PD는 자신의 비공개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장문의 심경글을 게시했다.
 
  김 PD는 "제가 사과문을 두 차례나 올리고 나서 이렇게 해명을 한다는 것도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하지만, 저에 관한 글이 올라온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며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사람의 요구에 죄 없는 이원일 셰프까지 저를 사랑한다는 이유로 다시 한 번 사과문을 올렸다"고 밝혔다.
 
  또  "이원일 셰프가 하지 않은 일로 자필 사과문을 올릴 때, 제 마음은 부모님과 예비 시부모님께 죄스러운 마음을 억누른 채 한 글자씩 자필 사과문을 올렸고 억울한 마음을 억누르고 있을 때에는 죽고싶은 심정이었다"라고 호소했다. 

김 PD는 그러면서 "다만 제가 바라는 것은 저의 억울함을 풀어 이원일 셰프 그리고 저희 두 사람의 가족들에게 더 이상의 피해가 가지 않길 바라는 것 뿐이다"라고 덧붙였다. 

  해당 글이 올라온 뒤 김 PD는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52분쯤 김 PD가 서울 잠원동 집에서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것을 가족이 발견해 신고했다.

이후 김 PD는 근처 서울의 한 대학병원으로 이송됐다. 병원 관계자는 “응급실로 이송된 뒤 회복해 일반 병실로 옮겨진 상태”라고 밝혔다. 당초 보도된 것과 달리 중환자실로 옮겼던 적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 PD는 당시 의식은 명료하지 않았으나 호흡, 맥박 등 다른 바이털 사인(활력 징후)은 이상이 없었고 현장에서는 약봉지가 발견됐다고 한다.
 
  김 PD는 이원일 셰프와 결혼 소식을 전한 뒤 MBC 예능프로그램 ‘부러우면 지는 거다’에 동반 출연해 관심을 받았다. 그러던 중 지난달 2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을 계기로 학교 폭력 논란에 휩싸였다.

다음날 예비 신랑인 이원일 셰프가 소속사를 통해 사과하면서 김PD와 동반 출연 중이던 MBC ‘부러우면 지는거다’에서 하차했다. 하지만 비난 여론과 추가 의혹이 제기되면서 23일 이원일 셰프가 페이스북에 자신의 입장과 김 PD의 입장이 담긴 2차 자필 사과문을 게재했다.
 
                      ↑↑ 김유진 언니 인스타그램 캡처   

  아래는 김유진 PD 가족의 입장문 전문

알려드립니다.(가족의 입장문)

먼저 저의 동생 김유진PD의 일로 많은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저희 가족은 과장된 허위사실 유포로 인한 거짓 내용과 도 넘은 비판에 진실을 밝히려고 합니다.
우선 저의 동생을 향한 무분별한 허위사실 유포, 명예훼손 행위가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는 수준에 이르렀다고 판단하여, 김유진 PD를 보호하기 위해 민·형사 법적대응을 진행하려고 합니다. 관할 사법 당국에 고소할 예정입니다.

김유진 PD는 혼자만 감당하고 참으면 되겠지 하고 스스로의 상처를 애써 간과하고 넘겨왔지만, 허위사실 유포와 악성 댓글에 시달렸고, 심지어는 피해 제보자가 시켰다고 주장하는 그녀의 국내에 있는 지인으로부터 4월 30일부터 협박성 메시지(사진 참고)와 계속해서 걸려오는 전화 40회(5월 3일 기준)가 걸려왔습니다.

(김유진 PD가 할 수 없는 일임에도 불구하고 진실이 밝혀지자 동생에게 인터넷 포털사이트 ‘네이트판’에서 게재된 타인이 쓴 글들을 내려 달라고 요구하고 강요하는 내용입니다.)

저희 가족은 묵과하고 참음으로 해서 결과적으로는 동생과 가족, 그리고 동생과 연결된 모든 사람들에게 엄청난 해악(영향)을 준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익명성에 편승해 악의적인 의도와 비방 목적으로 허위사실을 거듭 유포하고 인신공격 하여 동생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일을 방치하는 것이 옳지 않다고 판단하였습니다.

앞으로 계속  동생을 향한 허위사실 게재, 모욕, 명예훼손 등 악의적인 비방 행위가 발견 되었을 경우, 증거자료를 확보하여 적극적으로 법적 대응을 이어갈 것입니다.

아울러 이 모든 행위에 대해서는 합의나 선처는 절대 없음을 강력히 말씀드립니다.

다시 한번, 김유진 PD의 일로 많은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2020년 5월 4일

김유진 언니 올림.
박해숙   parkhs79091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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