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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성원전 사용후핵연료 증설 여부...다음달 결정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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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현 작성일20-05-05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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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4일 경주시 감포읍복지회관에서 사용후핵연료 관리정책 재검토위 월성원전 지역실행기구가 월성원전 내 사용후핵연료 저장시설 증설 공론화에 앞서 주민 사전설명회를 열렸다. 사진=경주시 제공   
[경북신문=김장현기자] 경주 월성원전 내 사용후핵연료 건식시설인 맥스터의 추가 증설 여부가 내달 말 결정될 전망이다.

월성원전 지역실행기구(이하 ‘지역실행기구’)는 지난 4일 오전과 오후로 나눠 감포읍 주민복지회관과 양북면복지회관에서 ‘월성원전 지역의견수렴을 위한 사전 설명회’를 각각 열고 맥스처 추가 증설과 관련한 지역 여론 수렴에 착수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경주시에 따르면 지역실행기구는 동경주지역 주민과 시내 주민을 대상으로 총 네 차례에 걸쳐 사전설명회를 갖게 되며, 이날 열린 설명회를 통해 두 차례의 주민의견수렴 절차를 밟았다.

이날 설명회는 지난 1월 원자력안전위가 맥스터 증설을 승인함에 따라 사실상 정부가 최종 결론을 내리기 위한 마지막 절차다.

월성원전 지역실행기구는 재검위의 요청에 따라 지난해 11월 경주시장의 위촉으로 의견수렴전문가와 지역대표, 시의회 의원과 시민단체 등 총 11명으로 구성됐다.

의견수렴 기간은 6월 말까지로, 우선 시민참여단 150명 선정을 위한 대면 설문 조사가 무작위 3000여명을 대상으로 시행되며, 선정된 시민참여단은 숙의학습과 워크숍, 종합토론회 등을 통해 심도 있는 검토를 거쳐 의견을 제출하게 될 예정이다. 

그 외에도 공개 주민설명회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며, 수렴된 의견은 결과설명회를 거쳐 종합적으로 정리 후 경주시를 거쳐 재검위에 제출될 전망이다. 재검위는 이를 받아 정부 권고안을 작성, 산업통상자원부에 제출하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를 정책 결정에 반영하게 된다.
 
이번 의견수렴 결과는 향후 월성 2~4호기 지속적 운영의 향방에 직접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며, 지역사회의 초미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월성 지역실행기구 김남용 위원장은 “무거운 과제를 맡아 어깨가 무겁다”며 “보다 폭넓고 다양한 지역주민의 의견을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수렴하는 소통창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6일 오전 10시에는 경주시 서라벌문화회관에서, 또 같은날 오후 3시에는 양남면복지회관에서 ‘월성원전 지역의견수렴을 위한 사전 설명회’를 각각 열릴 예정이다.
김장현   k2mv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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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