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신문=강을호기자] 경산 동부초등학교병설유치원(원장 민은희)은 지난 4일 코로나19로 인한 개학 연기가 지속됨에 따라 가정에 세 번째‘놀이꾸러미’를 전달했다.
 
1차 2차 놀이꾸러미를 전달한 후 학부모들과 유아들의 반응은 아주 뜨거웠다.
 
  학부모들의 ‘고맙다’는 안부 인사와 꾸러미를 받고 즐거워하는 유아들의 사진은 담임선생님들에게 큰 힘이 되었다.
 
정다운반의 한 학부모는 “선생님을 뵙고 아이가 얼마나 좋아하던지 주신 가방 놀이꾸러미를 잘 때도 놀 때도 들고 다녀요. 우리 아이의 선생님이 되어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연락이 왔다.
 
담임선생님은 “그동안 놀이꾸러미를 계획하고 준비했던 힘든 시간들이 이 문자 하나로 다 보상되는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이번 놀이꾸러미 속에는 놀이 안내 책자와 함께 가정의 달을 맞이해 5월 5일 어린이날을 기념하는 단체 티셔츠 선물, 5월 8일 어버이날을 맞이해 가정에서 만들 수 있는 카네이션 만들기 재료를 담았다.
 
  또 독서 놀이를 지원하기 위한 3권의 책과 책 놀이자료, 미술 놀이를 지원하기 위한 플레이콘, 코인 티슈, 신체 놀이를 지원하기 위한 고래 입 놀이재료 및 풍선을 함께 담았다.
 
  마지막으로 가정에서 자연 놀이를 경험해볼 수 있는 버섯 키우기 활동자료도 담았다.
강을호   keh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