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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개미 이토록 사는데...삼성전자 주가, 왜 안오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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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팀 작성일20-05-09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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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6일 오후 서울 서초동 삼성사옥에서 경영권 승계 및 노동조합 문제 등과 관련해 대국민 사과를 하기 위해 회견장으로 입장 하고 있다. 뉴시스   
[경북신문=미디어팀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 문제 관련 대국민 사과로 주춤한 삼성전자 주가 향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 주가는 전날 장중 4만9300원까지 올랐다가 전거래일과 같은 4만8800원에 마감했다.

이 부회장의 대국민 사과 기자회견 당일 삼성전자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44% 올랐지만 다음 날인 7일 삼성전자 주가는 0.81% 내린 4만8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3월23일 4만2500원으로 올 들어 최저가를 기록한 이후 12% 반등한 것이다.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는 30% 가량 반등한 것에 비해 저조한 수준이다.

삼성전자 주가는 지지부진하지만 동학개미들은 여전히 삼성전자에 러브콜을 보내며 주식을 쓸어담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달 들어 개인 투자자들이 6524억원 어치를 사들이며 순매수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최근 한 달 동안인 지난달 8일부터 전날까지 1조2207억원 어치를, 코로나19 사태에 조정장이 시작된 지난 2월17일부터는 삼성전자의 순매수규모는 7조9503억원에 이른다.

증권가에선 이 부회장의 대국민 사과가 삼성전자와 주요 계열사들의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이 부회장과 연루된 재판들의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정동익 KB증권 연구원은 “이 부회장의 대국민 사과문 발표는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삼성전자 기업가치 상승과 주주가치 제고에 긍정적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평가했다.

정대로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이 부회장이 4세로 경영권 승계를 사실상 포기함에 따라 삼성물산, 삼성전자, 삼성생명, 삼성SDS 등 주요 계열사들은 앞으로 지배구조 개편 관련 불확실성이 상당히 감소하면서 온전히 실제 기업 가치에 근거한 평가를 받게 돼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뉴시스
미디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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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