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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배 특별기고] 위기의 대한민국(16) - `가족치유와 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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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국가정연합 영남회장 박영… 작성일20-05-11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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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한국가정연합 영남회장 박영배가정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것은 가정은 사랑의 보금자리이기 때문이며 부모의 사랑이 위대한 것은 자식에 대한 무조건적인 사랑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가족사랑은 자기 자신 보다는 상대방을 먼저 위하고 배려하기에 큰 의미가 있습니다.
     이렇게 자기희생이 전제되지 않는 사랑은 참사랑이라고 볼 수 없습니다. 가정에는 조부모의 사랑, 부모의 사랑, 부부의 사랑, 형제·자매의 사랑이 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관념적인 사랑을 실체적으로 표현한 것입니다. 가정에서 펼쳐지고 있는 4대 사랑을 사회에 적용하고 실천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합니다. 우리 일생은 늘 시련과 역경의 연속입니다. 질병, 사고, 미취업, 미입학, 이혼, 가족의 죽음, 경제위기, 안보위기, 영적위기 등 크고 작은 사건들을 극복해 나가야 합니다. 시련과 역경들을 딛고 일어설 수 있는 힘인 회복탄력성이 가족들에게 필요합니다. 회복탄력성은 우리 모두에게 내적 에너지를 채우고 그릿지수를 높여줍니다.
     하와이 군도 중 북서쪽 끝에 둘레가 50킬로미터 되는 카우아이라는 섬이 있습니다. 미국의 심리학자 에미 워너(Emmy E. Werner)는 카우아이 섬에 거주하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긴 세월동안 같은 연구 대상자를 선택해 추적 조사하는 종단연구를 진행하였습니다.  1954~1955년에 태어난 신생아를 대상으로 했는데 가장 열악한 환경에서 자란 201명을 선택해 연구한 결과 3분의 1은 어떤 상황에서도 무력해지지 않고 역경을 이겨내며 정상적인 삶을 사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고위험군에 속한 아이들 중에서 3분의 1가량에 해당하는 72명이 별다른 문제를 일으키지 않은 것입니다.
     여기에서 한 가지 공통점을 발견하였습니다. 그것은 성장과정에서 그 아이의 입장을 무조건 이해해주고 받아주는 어른이 한명이상 있었다는 것입니다.  즉 누군가에게 조건 없는 참사랑을 주게 되면 그 사랑을 받은 아이는 정상적인 삶을 살게 된다는 것을 발견한 것입니다.
     에미 워너 교수가 40년에 걸친 연구를 정리하면서 내린 결론은, 이들의 극복원인은 '인간관계'였습니다. 사람과 사람 상호간에 수수작용이 활발한 사람은 어떤 상황에서든 빨리 회복하여 정상적인 생활을 한다는 것입니다. 상대방으로부터 사랑을 받은 사람들은 인생의 역경을 얼마든지 이겨낼 잠재적인 힘을 지니게 됩니다. 그러한 힘을 회복탄력성이라고 합니다. 그러므로 서로 '위하여 사는' 가족은 회복탄력성이 높을 수밖에 없습니다. 회복탄력성을 키우는 것은 가족치유의 핵심동력입니다.
     강한 회복탄력성을 발휘할 수 있는 마음의 근육을 키워야 합니다. 몸의 근육이 몸의 면역력을 높여주듯이, 마음의 근육은 마음의 잔병을 막아줍니다.  일상 속에서 겪게 되는 수많은 스트레스, 인생의 고민과 인간관계에서의 갈등을 자연스럽게 이겨내기 위해서도 회복탄력성을 높여야 합니다. 통일사상에 의하면 조부모의 사랑, 부모의 사랑, 부부의 사랑, 형제·자매의 사랑이 풍성한 가정은 회복탄력성을 키우는 최적의 장소인 것입니다. 사람마다 지니고 있는 회복탄력성의 크기는 차이가 많습니다.
     각 사람들의 체력의 차이가 존재하는 것과 같습니다. 체계적인 노력과 운동으로 체력을 키우는 것과 같이 회복탄력성도 체계적인 노력과 훈련으로 키워 나갈 수 있습니다.  회복탄력성을 높이려면 내 삶속에서 일어나는 모든 사건들을 보다 더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뇌가 필요합니다. 무의식적인 수준에 자동적으로 내가 겪는 경험에 긍정적인 스토리텔링을 해 주는 '기억하는 자아'가 필요한 것입니다.
     이러한 긍정적이고도 회복탄력적인 뇌는 훈련을 통해서 얻을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회복탄력성은 뇌에 새겨진 습관의 문제입니다. 긍정적 스토리텔링을 하는 습관이 나의 뇌에 입력 되도록 훈련을 해야 합니다. 이는 뇌의 긍정적인 정보처리 루트를 활성화 한다는 뜻입니다. 나에게 일어나는 크고 작은 고민거리나 어려운 일들을 순간순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대처할 수 있는 습관을 만드는 것입니다.
     긍정적인 마인드를 키우는 방법으로 첫 번째, 문제가 생기면 회피하지 말고 긍정적으로 대처하는 습관을 기릅니다. 두 번째, 취미를 만들어 즐거움을 찾습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취미는 사람을 훨씬 행복하게 만들고 생각도 긍정적으로 변하게 합니다. 세 번째. 가족이나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눕니다. 마음을 나눌 수 있는 가족,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면 마음이 정리됩니다. 그리고 문제를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데에도 도움이 되어 스트레스가 해소됩니다.
     네 번째, 산책 요가 스트레칭 마사지 등의 신체 활동으로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면 스트레스 해소에 큰 도움이 됩니다. 다섯 번째, 자신의 장점을 찾아 칭찬하면 자신이 생각보다 강하다는 믿음을 갖게 됩니다. 여섯 번째, 자신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자신을 사랑하면 자신감이 저절로 생깁니다. 일곱 번째, 베풀고 봉사하는 것입니다. 상대방을 위해 봉사하고 도움을 주는 것은 타인을 기쁘게 할 뿐만 아니라 자신의 자존감도 키워지며 긍정적인 마음도 자라나게 합니다. 여덟 번째, 좋은 생각을 가진 사람들과 좋은 대화를 나눕니다.
     마음과 생각을 풍요롭고 새롭게 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아홉 번째, 성인 성자의 말씀을 훈독하고 묵상합니다. 마음에 와 닿는 말씀들이 나를 성장시켜 주며, 무의식중에 긍정적인 마인드로 바뀌고 적극적으로 행동하게 합니다. 열 번째, 긍정적인 말을 하여야 합니다. "난 할 수 있다" "난 잘 하고 있다" "난 어제보다 더 나아지고 있다" "중단 없는 전진을 하겠다" 긍정적이고 확신에 찬 말들은 강하고 담대한 생활습관을 갖게 합니다. 시련을 행복으로 바꾸는 유쾌한 비밀은, 회복탄력성을 키움에 있습니다.
신한국가정연합 영남회장 박영…   kua3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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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