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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코로나19 확산 이후 기부금 428억원 등 기부금픔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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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 작성일20-05-14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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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신문=김범수기자] 대구지역 내 코로나19 확산 이후 국내뿐만아니라 해외에서도 기부금품 이어졌다. 경북 왜관에 사는 베트남 출신 여성이 전달한 손편지와 성금 10만원. 사진제공=대구시   

대구지역 내 코로나19 확산 이후 국내뿐만아니라 해외에서도 기부금품 행렬이 이어졌다.

대구시는 대구지역 모집기관 2곳에 기부금 428억, 기부물품은 1073만점(의약품903만점, 생활용품등 170만점)이 접수됐다고 14일 밝혔다.

대구는 지난 2월 이후 코로나19 전국 최다 확진자 발생지역으로 감염병 특별관리지역(3월 4일), 특별재난지역(3월 15일)으로 지정되는 등 유례없이 힘든 시기를 겪고있다.

이런 지역의 고통을 함께 나누기 위해 전국에서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기부금품이 끊이질 않았다.

이에 시는 “지역 내 코로나19의 급격한 확산으로 유례없이 힘든 시기를 겪고 있지만 성금과 기부물품을 보내주신 국민들 덕분에 힘들지언정 외롭지 않았고 함께였기에 이겨 낼 수 있었다”며 감사를 표했다.

초등학생 남매는 대구에 마스크가 부족하다는 소식을 보고 “대구 사람들이 빨리 건강해지는 날까지 힘내기를 소망합니다”라며 1년 동안 모은 용돈 100만원을 대한적십자사에 기부하기도 했다.

또 경북 왜관에 사는 베트남 출신 여성은 “대한민국과 대구는 외롭지 않다, 우리가 당신 곁에 있다”며 “우리는 대한민국을 사랑합니다. 파이팅”이라고 적힌 손편지와 함께 성금 10만원을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했다.

이 외에도 자녀 돌잔치에 들어온 부조금 전액을 대구의 어려운 이웃에게 나눠주라며 기부하는 등 어린이부터 생활이 어려운 사람을 포함해 전국과 해외에서 다양한 연령층에서 기부 행렬이 끊이질 않았다.

따뜻한 온정으로 모집된 기부금은 밤낮으로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는 의료진과 의료종사자들에 대한 긴급 의료용품과 개학을 앞둔 학생들에 대한 기본 방역용품을 제공하는 데 사용됐다.

또 대구 모든 시민에게 마스크, 장애인·쪽방·임대주택 거주자 등 사회취약계층에게는 방역물품을 지원하고, 시민들의 안전을 위한 전통시장, 체육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에 상시방역물품 등으로 배분했다.

마스크, 손소독제, 방호복, 생수, 생필품세트 등 1000여만점의 기부물품도 의료진, 취약계층 등 필요로 하는 곳에 신속히 지원했다.

채홍호 시 행정부시장은 “후원과 응원으로 희망과 용기를 북돋워 주신 모든 국민과 해외동포 여러분들의 사랑을 기반으로 더욱 꿋꿋이 버텨 새로운 대구로 다시 일어나겠다”고 밝혔다.
김범수   news12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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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