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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병무청, 올해 첫 슈퍼 굳건이 탄생···질병딛고 현역 입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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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 작성일20-05-13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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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일 정창근 대구경북병무청장(왼쪽부터 첫번째)이 슈퍼 굳건이 프로젝트를 통해 현역 판정을 받은 이재홍씨(두번째), 이민건씨(세번째)와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대구경북지방병무청   
[경북신문=김범수기자] 시력·체중 등의 사유로 보충역으로 판정받았지만 자진해 현역병으로 병역을 이행하려는 젊은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병무청에서 추진하고 있는 슈퍼 굳건이 만들기 프로젝트를 통해 가능하게 됐다.

병무청에 따르면 2016년 5월부터 시작된 슈퍼 굳건이 사업을 통해 올해 4월까지 전국 128명이 입영했다. 대구·경북에서는 5명이 현역병으로 입영했다.

슈퍼 굳건이 만들기 프로젝트는 병무청과 후원기관이 협업을 통해 병역판정검사에서 신체등급 4급 또는 5급 판정을 받은 후 현역병 입영을 희망하는 사람이 후원기관에서 질병치유 후 병역을 이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특히 대구경북지역에서 올해 첫슈퍼 굳건이가 탄생했다. 주인공은 이재홍(22)씨와 이민건(20)씨다.

13일 대구경북지방병무청에 따르면 이들은 현역병으로 자원 입영하기 위해 슈퍼 굳건이 만들기 프로젝트에 참가해 현역병 입영대상자로 판정받았다.

이재홍씨는 병역판정검사에서 시력사유 보충역 판정을 받았으나 누네안과병원의 지원으로 ‘렌즈삽입술’을 받아 시력을 회복했다.

또 이민건씨는 신장체중사유 보충역 판정을 받은 후 3개월 간 RM 휘트니스에서 식단조절 및 꾸준한 운동으로 체중 증량에 성공했다.

대구·경북지역 후원기관으로는 누네안과(대구 중구), 메트로아이센터안과(대구 중구), 우리눈안과(경북 포항), RM 피트니스(대구 동구), 지역 보건소 등이 있다.

정창근 대구경북병무청장은 “보충역으로 판정받았지만 자진해 현역병으로 병역을 이행하고자 하는 건전한 젊은이들을 위해 사업을 널리 홍보하고 후원기관과의 협약을 통해 지원과 격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범수   news12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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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