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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 직원 사칭 보이스피싱 급증...경주경찰, 전화금융사기 수금책 1명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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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현 작성일20-05-12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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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주경찰서 전경   
[경북신문=김장현기자] 경주경찰서는 최근 서민들을 대상으로 '대면편취형 전화금융사기' 피해사례가 잇달아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고 12일 밝혔다. 
대면편취형 전화금융사기는 보이스피싱 조직원이 피해자를 직접 만나 수사기관이나 금융감독원, 은행 직원을 사칭해 돈을 건네받아 달아나는 범죄다.
경찰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부터 4월 30일 현재까지 발생한 대면편취형 전화금융사기 피해접수 건수는 24건이며 그 피해액은 9억523만원에 달하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피해자들 대부분은 저축은행 직원을 사칭한 범인으로부터 전화 통화나 문자메시지로 저금리 대환대출을 권유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 경주경찰서는 지난 4일 피해자로부터 3821만원을 편취한 전화금융사기 조직의 수금책 1명을 검거해 구속했다.  
이 전화금융사기 조직은 지난달 10일부터 20일까지 7회에 걸쳐 피해자 2명으로부터 1억 8321만원을 교부받아 편취한 것으로 드러났으며, 경찰은 여죄와 공범에 대해서 수사를 진행 중이다. 
박찬영 경주경찰서장은 "저금리 대출을 이유로 휴대폰 앱(APP)설치 및 기존 대출금 상환을 요구하면 100% 전화금융사기"라면서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이 시작됨에 따라 정부와 지자체, 카드사 등을 사칭한 허위문자 발송이 우려된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김장현   k2mv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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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