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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경찰서, 센스있는 제보로 치매노인 구한 용감한 시민에게 감사장 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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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현 작성일20-05-14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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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김장현기자] 길 잃은 치매노인에게 도움을 준 시민에게 경주경찰서가 감사장을 전달했다.

경주경찰서는 지난 13일 황성동 소재 한 카페를 방문해 경주시민 최현(37·사진 좌측에서 두 번째)씨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경주경찰서에 따르면 황성동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최씨는 지난달 18일 오후께 가게 앞 길을 한참 동안이나 서성이는 할머니를 보고 이상히 여겨, 할머니에게 말을 걸고 살펴보던 중 혼잣말만 중얼거리는 할머니가 치매 노인임을 직감하고 평소 알고 지내던 경찰관에게 제보했다.

이에 최씨에게 연락을 받은 경찰관은 같은 날 오전부터 112신고로 이미 수색 중인 것을 확인하고, 즉시 출동해 할머니를 가족들의 품으로 돌려보낼 수 있었다.

이날 감사장을 받은 최현 씨는 “당연한 일을 한 것뿐인데 도움이 된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김장현   k2mv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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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